One audience, one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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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기 맞겠지..

똑똑 -


민윤기
여주씨 계신가요.


정여주
어.. 윤기오빠다.....ㅎ

여주는 힘 없는 몸을 이끌고 문을 열었다


정여주
어서오세요...?

그의 이마에는 땀이 맺허있었고, 한 손에는 약과 죽이 들려있었다

여주 입장에서는 미안할 따름이지


정여주
뭐 이렇게 많이 사왔어요..ㅎ


정여주
그냥 와주기만 해도 되는데_


민윤기
괜찮아요?


민윤기
아니 여주야 괜찮아?


민윤기
너 정여주 맞지


정여주
어...?

갑작스런 윤기의 물음에 여주는 사실대로 답했다


정여주
맞아..ㅎ


정여주
오랜만이네_


민윤기
오랜만이고 뭐고 너는 지금 이게 꼴이 뭐야..

윤기는 여주의 땀을 닦아줬다


민윤기
빨리 침대로 가자

윤기는 여주를 안아들었다


정여주
오빠 나 혼자 갈 수 있는데 ...?!?!


민윤기
이럴때는 걍 안기는거야_

갑작스런 윤기의 스킨십에 당황했지만, 여주는 수긍했다

윤기는 여주를 침대위에 올려주고 수건을 가지러갔다

침대위에 있는 여주는, 갑자기 옛날생각에 눈물이 날려해

나를 버렸던,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나에게 그런짓을 했던 사람이 눈 앞에서 간호하고 있으니까

미운것도 있지만, 그 정 때문에 미움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민윤기
방에 들어오며) 여주야 나 수건 가져왔어

윤기가 보는 여주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민윤기
너 왜 울어.


민윤기
누가 너 괴롭혀?


정여주
오빠는 왜 태연해?


정여주
나를 버려놓고 왜 태연한데...!!!


정여주
내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는데

여주의 눈물에는 그 동안의 힘듬이 다 설명되었다


민윤기
나중에, 너 다 나으면 알려줄ㄱ..


정여주
말을 끊으며) 맨날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정여주
오빠 죽이랑 약 나뒀으면 나가줘.


정여주
제발.


정여주
지금 오빠랑 있으면 나, 너무 흔들릴 것 같아.


정여주
나가줘.

옛날처럼 다정하게 대해주던 윤기의 모습에, 여주는 화가나면서도 흔들렸다

그리고 충분한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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