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h's Friends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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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Daniel
Oppa's friend = boyfriend?


※좀 무서우실 수 있습니다. 욕은 필터링 안 했으니까 불편하시면 보지 말아주세요.

그때가 내가 7살 때였을거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쇼파에 앉아 있었어.


어린 지성
"나 친구랑 논다!!"

그때 오빠는 지금보다 차가웠어.

내가 말도 쉽게 못 꺼낼 정도로.

어릴 때는 윤기 오빠랑 더 다녔던거 같아.

벌컥-

문이 열렸고 윤기 오빠가 들어왔지.


어린 윤기
"나 왔어! 지성이가 들어와도 된대서 바로 왔지!!"

윤초아
"응!! ㅎㅎ"


어린 윤기
"오늘은 머 하고 놀아줄까?"

윤초아
"으음.."

그러고 놀았었어.

친구들이 있기는 했지만

집 밖을 혼자 나가기엔 너무 어렸고. 친구들의 집은 거의 다 멀리 있었으니까.

윤기 오빠가 나를 진짜 많이 놀아줬지.

그날도 그렇게 놀았었어.

어느 덧 밤이 다 됐고 윤기 오빠는 집에 갈 때가 됐어.

부모님은 하필..그때 일이 늦으셨고 나는 지성이 오빠를 기다렸지.

그런데 오빠가 늦도록 안 오는거야.

거기에다 천둥번개가 갑자기 내리쳤지.

무서웠어. 윤기 오빠는 우리 집에서 나가고 바로 가족 여행을 갔거든.

그래서 나는 윤기 오빠에게 갈 수가 없었어.

옆 집에 윤기 오빠도 없고 천둥번개는 내리치고 더군다나 지성이 오빠도 없고..

진짜 너무 무서웠어.

너무 무서워서 오빠가 어디 갔는지 모르지만 무작정 밖에 나갔어.

비가 오더라고..

윤초아
'무서워..'

그때 멀리서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어.

윤초아
"ㅈ..지성이 오빠?!!!!"

윤초아
"ㅇ..ㅇ오빠!!"

반대편에서는 대답이 없었어..

윤초아
"ㅇ..오 오빠아!!!"

작게 오빠를 부르던 목소리는 갈 수록 커지는 불안감에 점점 커져갔어..

윤초아
"오빠..오빠 맞지?"

타다닥-


사이코패스
"꼬맹아..잠깐 잘까?"

그 소리를 듣고 눈 앞이 흐릿해졌어..

입이 무언가에 닿았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소리는 이거였어..


사이코패스
"흐흐..오빠가 놀아줄게.."

눈을 떠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이게 뭔가 싶었지..

움직이려하니 무언가가 나를 막는 느낌이었어.


사이코패스
"푸하핰ㅋㅋㅋ 존나 재밌네?"

눈을 가렸던게 벗겨지더니 그때 나의 시선으로는.

모르는 아저씨가 나를 보며 무섭게 웃고 있었고.

그 아저씨의 왼쪽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는거야.

윤초아
"ㅇ..아저씨.. 누구세요?"


사이코패스
"응? 거참..ㅋㅋㅋ 재밌단 말이야? 고작 7살 난 아이일 뿐인데 이렇게 당돌할 수가..왜 울질 않는거니?"

윤초아
"제가..제가 ㅇ..우..울어야 아저씨가 행복해지나요..?"

지금 생각해도 웃긴 말이었던거 같아.

그치만 행복이 중요한 거라고 배웠던 때인걸..


사이코패스
"행복?"

'행복'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그 사람의 얼굴이 일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