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meeting

A difficult day for everyone (2)

(여진시점)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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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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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왔구나.."

한성님의 집에 도착하자 마자 공주마마가 계셨고 서현이는 울고있었다. 지민이는 울면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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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한성이..한성이..어떻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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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의원도 모르겠다는구나.. 그래도 위험한 순간은 넘겼다는데.."

한성님은 방안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었다. 눈도 뜨지못하고 앓고있었다.

최여진

"괜찮을꺼에요. 다들 일단 뭐 좀 드셔야 간호를 하실꺼 같은데..."

김서현

"어머니랑 다른 분들은 갔다오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최여진

"그래도.."

김서현

"괜찮아요..다녀오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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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

"그래. 특히 여주는 마음 추스르거라. 여기는 나와 서현이가 있을테니."

여주언니는 혼이 나간듯 멍하니 있었고 지민이는 계속 울고있었길래 내가 그둘을 데리고 나왔다.

최여진

"언니..집까지 바래다 드릴께요..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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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괘..괜찮아. 나먼저 가볼께.. 나중에 보자.."

진짜 힘들어 보이네.. 하긴 나도 지민이가 알수도 없는 병에 걸렸다 생각하면 저럴꺼 같으니..

최여진

"지민아. 너 오늘은 그냥 쉬어. 내가 아버지께 잘 말씀드려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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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오늘만 조금 쉬겠습니다."

여주언니는 진작에 걸어서 갔고 내말에 지민이는 억지미소를 지으며 위태롭게 걸어갔다. 그 모습에 불안해져서 지민이에게 재빨리 소리치자 지민이가 천천히 뒤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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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최여진

"너 집 어디야? 불안해서 그래..! 이따가 내가 한번 가보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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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피식) 저 아씨 옆집이에요. 대감님께서 옆집에서 사시라고..하셔서.. 그럼 전 이만."

최여진

"아..그랬구나..잘가.."

지민이는 내 말에 다시 뒤돌아서 갔다. 너무 위태롭게 걸어가는 바람에 불안해서 그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지켜보았다. 왠지 따라가면 않될꺼같아서..

최여진

"근데 어떻게 갑자기 건강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중병에 걸릴수가 있지.. 이상한데.. 마치 누가 일부로 걸리게 한거면서.."

생각을 계속 하던중 유채린이 떠올랐다. 그 년은 자신의 심기에 거슬리거나 일에 방해돼면 뭐만 하면 죽이는 그런 성품이니까..

최여진

"그래도 한성님 그렇게 연모하던 인간이 그랬을리는 없는데.."

아우..머리 터지겠네..! 도데체 뭐가 어떻게 돼는거야!!!

그날 밤(여주시점)

여주엄마

"여주야.. 한 숟가락만 먹어.. 너 지금 아침부터 아무것도 않먹었잖아.."

여주아빠

"그래..옷? 장신구? 그런거 다 사줄테니 그만 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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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흐어어엉- 으아앙..한성이 어떡해요..으아앙"

여주엄마

"정 그러면 한번 보러갔다와.. 시간도 조금 지났으니까.."

타다다다닥-

여주아빠

"어휴..마음 아프네."

여주엄마

"그러게요.. 한성님 진짜 많이 연모하나 보네요..근데 병에 걸리셨으니.."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뛰어가는 여주의 모습을 바라보는 여주의 부모님이다.

윤여주

"한성아.. 괜찮아..?"

한성은 잠들었는지 불러도 묵묵부답 이었다. 자는 동안에도 아픈지 인상을 쓰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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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한성...?! 너..너,일어났어?! 괜찮아..?"

김한성

"어..괜찮아.. 왜울어.. 가슴아프게.."

여주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한성을 끌어안았고 한성은 씩 웃으면서 여주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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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미..안해..내가..궁에 가지만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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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괜찮아.. 지금은 안아프니까.."

(한편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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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은거 같아서..정말 다행이다.."

조금 열린 틈 사이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지민은 한성이 일어난걸 보고 미소를 짓고 돌아섰다.

박지민

"...! 아씨? 여긴 어떻게..."

최여진

"니가 걱정돼서 네 집 앞에 숨어있다가 너가 나오는거 보고 따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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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여진을 본 지민은 애써 미소를 지으며 물었고 지민이 걱정돼는 여진은 무표정으로 말했다.

최여진

"지민아. 내가 무조건 연약하다고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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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게 무슨.."

최여진

"어쩔때는 나한테 기대도돼. 너지금 돼게 위태로워 보여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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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전 괜찮.."

최여진

"나도 너에게 짐만 돼는건 싫어. 너한테 한번만이라도 도움이 돼고 싶단 말이야.."

그말에 지민은 금세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고였고 그에 여진도 눈물에 고일뻔 했지만 억지로 참으면서 지민의 앞에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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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더이상 참지마..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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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흐..아..계속 한성이를 미워한다고 생각했었는데..막상 이렇게 돼니까..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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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그게 당연한거야..형제니까 그렇지.."

지민은 여진의 품에 안겨서 오열했고 여진도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지민을 토닥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