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meeting

Tricks of Fate (2)

(여주시점)

분위기가 왜 이래..? 둘이 무슨 원수 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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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신네 아버지는 잘 계시나? 아..죽었나?ㅋㅋㅋ 안죽었지...?우리 어머니 상처준 x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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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그만 않하냐? 나도 그 인간 생각하기 싫으니까 닥쳐라."

으..여진이도 멍해져 있잖아.. 일단은 여기를 피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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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이..일단 나랑 다른데서 얘기해요..여진아! 그분 데리고 가!"

최여진

"알았어! 빨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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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음에 만날땐 너죽고 나죽고다. 내가 신분이 이렇게 돼지만 않았어도 너는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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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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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빨리 와요. 일 더 커질꺼 같으니까..."

내말에 그 분은 씁쓸한 표정을 짓더니 날 따라오기 시작하였다. 여진이도 걱정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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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여긴 내 방이니까 걱정 않해도 돼요. 근데 대체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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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저..솔직히 이런얘기 제 동생하고 어머니한테 밖에 얘기 안한건데...이 얘기 들으면 저 싫어질텐데 들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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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걱정마세요. 저도 저번에 공주마마께 은혜를 입었는데 당연히 당신을 도와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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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무슨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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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그건 나중에 알려줄께요.."

당신이랑 혼인하게 해주시겠다는데 그게 은혜가 아니고 뭡니까.. 천금보다 더 귀하고 고마운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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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솔직히..따지면 그 사람과 저는 형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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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네에에에에에에에?!?!?!?!?!?!?!?!"

내가 소리치자 귀가 따가운듯 살짝 인상을 쓴 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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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자세하게 말하자면..어머니만 다르다고 해야겠죠?"

이..이 무슨 출생의 비밀이 있나.. 그래서 않닮았던 거였어?!

(여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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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그게..진짜야? 이복형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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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리고 저는 원래 양반이었어요. 신분이 강등됀거에요.그리고 성도 어머니 성씨구요."

이건 또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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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 때문이에요..왜냐하면 제가 옛날부터 학문은 하지않고 뛰어놀고..무술 연마하는 것만 좋아했거든요. 근데 아버지는 사대부셔서 학문을 중요시했고 한성이...아니..한성님이 딱 그렇게 행동하셨...어요."

이런..아버지가 똥통에 빠질 x끼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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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공주마마도 알고 계실 꺼에요. 전부 다는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아버지..그 x끼한테 전부인,자식이 있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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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도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근데 제가 학문은 하지않고 무술에만 집중을 해서 아버지의 눈밖에 난거죠."

..왠지 그 뒷부분이 예상돼는거 같다..ㅠㅠ 이러니까 왜 이렇게 불쌍해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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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머니는 공주마마처럼 가문이 좋지 않으셨어요. 거기에다가 제가 눈밖에 낮으니.. 이혼을 하시고 어머니께 공주마마를 흉봤다는 누명을 씌우고.."

최여진

"..신분이 강등됀거구나... 근데 한성님과는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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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옛날에..어머니와 이혼하기 전엔..그 x끼가 소개 시켜줬을때는 벗인줄 알고 진짜 친하게 지냈었어요. 근데 한성님과 제가 동갑인데 한 14살때 일이 그x끼와 어머니가 이혼하신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었어요."

3년전

퍼억-

한성,지민 아버지

"네 이놈!!!! 어디서 한성이를 때리느냐?!?!"

박지민

"저 놈이 우리 엄마 머리색 보고 요괴라고 했다구요!!! 괴물아니라고 했잖아!!! 이 x끼야!!!"

찰싹-

박지민

"!!!!왜 저만 뺨 때리시는 거에요!! 저 x끼는요!!! 학문 조금 뛰어다나고 차별하시는 거에요?"

한성,지민 아버지

"닥치거라!!!! 천한 양갓집 핏줄 주제에 어디서 왕실 핏줄을 가진 아이를 때리느냐!!!"

그때 저는 느꼈어요.

아버지는 더 이상 내가 옛날에 그렇게 존경했고 사랑했던 그 분이 아니라는 거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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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지금 생각하면 진짜 병x이 할 소리죠. 머리색만 보고 그딴말을 했으니 그 얘는 화가 않나는게 이상할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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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그럼 왜 그랬고 당신은 아버지가 왜 싫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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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그때의 저는 공부만 할줄아는 얘였고 소심하기 짝이 없는 놈이었어요. 그런데 그 얘는 무술도 잘하고..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말하니까 부러워서..샘이나서 그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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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그리고 아버지가 싫은 이유는 지민이 어머니가 가문이 약하다는거,지민이가 학문이 저보다 잘 못한단는거,그때 싸운거 때문에 신분을강등했다는게 너무..싫어서..나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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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확실히 그 옛날에는 당신이 잘못했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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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그렇죠..? 그러니까..저는..정말 병x같은 놈이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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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단,그 '싸움'만요. 딱 그때만 잘못한거죠. 다 아버지가 잘못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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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옛날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그게 제 맘대로 돼지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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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당장가서 사과하세요.그러다간 아버지를 닮아가는거에요. 당신만이라도 용서를 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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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하지만..그 얘가 받아주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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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사과는 상대방이 받아준다고 하는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려고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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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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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주

"제 생각으론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를 닮지 않았을꺼 같아요. 총명하시니까... 할수있죠?"

김한성

"(피식)..고마워요.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