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smile for me
#38 Dating, Day 1

준석민호짐태꾹
2021.03.29Views 3228

서여준
미쳤어 미쳤어

레스토랑에서 집으로 온 후

여준은 베개에 39번째 머리를 박고 있었다

서여준
서여준 미친년..

서여준
남자한테 또 속으면 어쩌려고

40번째, 41번째로 머리가 베개에 처박혔다

서여준
아니야..이사님은 달라..분명 달랐어...

서여준
........

서여준
미친...나 오늘 그 새끼랑 안기까ㅈ....

서여준
꺄아아악!

42번째 머리가 베개에 박힌 후 그 베개는 바닥에 던져졌다

서여준
나..나 사내 연애하는거야..? 그런거야? 그런거지..?

그렇게 잠시 뻗어있던 여주

갑자기 발딱, 일어나더니

서여준
뭐하는거야, 내일 입을 옷 골라야지..!

옷장으로 향했다

한편 태형

여준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자마자


김태형
....나이스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방방 뛰어댔다


김태형
하아..하아...

비록 1분 12초만에 체력 소진을 하고 말았지만


김태형
이런건 박지민한테 알려야해..!

바닥에 널부러진 채 자켓 속에서 폰을 들더니


김태형
어이, 박배우

하고 자랑을 시작한 태형이다

그에 돌아온 답은


박지민
-아 꺼져 개새끼야

였지만

그래도 태형은 행복했다

'꺼져'와 '개새끼'라는 욕이 그 때는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었다고..

ㅡ예고ㅡ

서여준
....아침부터 이사님이 왜..


김태형
아, 여자친구가 이 집에 살아서요


김태형
모시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