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smile for me

#51 Yeojun♡Jungkook <1>

조용해진 집 안

여준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고

그 목소리가 '전정국'이라는 단어를 담는다

서여준

...저랑 전정국은 같은 빌라에 살았어요

제가 밤공기를 좋아해서 항상 옥상에 올라갔었는데

어느 순간 전정국이 그 시간마다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초라했어요

더러워진 교복에 얼굴이 피투성이였거든요

서여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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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신경 꺼요

그 애는 아주 차가웠어요

그게 더 안쓰러워서 챙겨줄 수 밖에 없었죠

그 다음 해 봄에 저에게 고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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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좋아해요

전정국 image

전정국

오래 전부터 좋아했어요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더라구요

더러운 자기자신을 내가 보는게 싫었대요

저도 그땐 그런 전정국이 좋아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전정국 image

전정국

미안해요, 누나..이번 대학 등록금이...

어느 순간부터 정국이를 만날 때는 돈이 오고 갔어요

아니, 정확히는 갔죠

대학등록금, 학원비, 식비..정말 다양하게 돈을 부탁했어요

난 거절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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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내가 정말 미안하고 사랑해요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었으니까요

아니, 그런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저는 그 애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줬어요

몸도, 마음도, 돈도, 시간도

하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갈수록 얼굴 보는 시간은 줄고 돈은 더 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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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나 20만원만

그리고 얼굴을 본 날은 항상 전정국이 취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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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누나 예쁘다아...너무 섹시해...

매번이 반복되는 어느날, 전정국을 카페에서 봤어요

그런데

남자

야, 너 그 누나는 계속 만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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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몇번째 지갑 말하는거야?

남자

와 이 새끼, 지갑이래ㅋㅋㅋ

이상한 대화를 하더라구요

무서워서, 그 자리를 피했어요

전정국이 지금까지 나를 속였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ㅡ다음화에 계속ㅡ

분량조절실패입니다...죄송합니다...

댓 4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