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therapy center

I miss you (1)

그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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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너무 늦게까지 있었네..수영이는 자고있겠지?"

그나저나 아저씨한테 너무 많이 말하면서 울어서 눈이 팅팅 부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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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귀찮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방이 왜이렇게 조용해?"

수영이가 자고 있다쳐도 수영인 예민해서 도어락 소리들으면 바로 깨던데..피곤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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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씻는거 귀찮아. 그래도 씻어야겠지."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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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귀찮..으악!!!!!!"

욕실문이 열리자 난 기겁하며 뒤로 엉덩방아를 찌고 넘어졌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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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수..수영아..! 정신차려봐..!!"

수영이가 욕실가운데 쓰러져있었고 더 놀랐던 것은 수영이의 팔목에서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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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어떡...해..흐윽..수영아..! 어떡하지..?"

수영이는 얼굴은 점점 창백해져 갔고 나는 머리를 부여잡고 울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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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정신차려..강여주..! 빨리..빨리.. 아..! 119!!!119!!!"

서둘러 핸드폰을 꺼내서 번호를 누르기 시작했지만 한손을 피를 지혈하느라 손은 계속 미끄러졌다.

[네.무슨 일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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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빠..빨리 와주세요..! 제 친구가..!"

와..되게 예쁘다..! 따뜻하고..여긴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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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어떡..해..흐윽..수영아..'

..여주..가 많이 놀랐던데.. 그래도..도윤이 다음으로 그렇게 착하고 좋은 친구 처음이었지.

미안해,여주야. 충동적이긴 했지만.. 갑자기 도윤이가 너무 보고싶었었어. 참을수가 없더라.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아니..걸어가다보면.. 도윤이가 기다리고 있겠지? 아니..그랬으면 좋겠다.

걸어가고 싶었다. 아니...가고 싶었다. 가면 도윤이가 기다릴꺼 같아서..있을꺼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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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도윤아..흐윽..너무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나와주지.."

우도윤

"수..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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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이 목소린..우..도윤!!! 도윤아!!!!!!"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소리칠수밖에 없다.

이렇게라도 해야 니가 나에게 올꺼같아서..

우도윤

"수영아.. 왜 벌써 오는거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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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도..도윤아!!! 흐어엉!!! 한번만..안아보자..제발..한번만..!"

점점 도윤이가 내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났다. 그 그리운 얼굴이,내 눈앞에 나타났다.

우도윤

"넌 오래오래 살아야지..이게..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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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도윤아..울지마.. 내가 미안해. 그래도..너랑..너랑..있고싶어. 영원히.."

도윤이가 운다.

우는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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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뭐든지 할께..그러니까.. 너 딱 한번만 안아보게 해줘. 응?"

우도윤

"나도 너랑 살고싶고..너랑 놀러다니고 싶고..너 안아주고 싶어. 근데 안돼. 난 죽..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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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그..그럼..! 꿈에라도 제발 한번만 나와줘. 나 미워해도돼. 욕해도돼. 그니까..얼굴만 보여줘.."

우도윤

"..꼭..갈께. 니 꿈속으로.. 거기에서라도 같이 놀자. 수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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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어..? 우도윤!!!!"

도윤이는 점점 희미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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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가지마!!! 우도윤!!!!!!!!!!"

우도윤

"수..영아..잘 지내고.. 최대한 늦게 나 데려가.. 그땐 나 실컷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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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우도윤!!!"

우도윤

"사랑해. 수영아."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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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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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어..수..수영아!!! 흐윽..! 괜찮아?"

정호석 image

정호석

"내가 의사 데려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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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괜찮아? 너 이틀동안 누워있었어."

꿈에서 깬거같다.

하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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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흐윽..!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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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수영아..괜찮아?"

넌..너는..

내 곁에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