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therapy center
I miss you (2)



강여주
"수영이 괜찮나..밥도 않먹던데.."


김석진
"괜찮을꺼야. 의사쌤도 링겔맞고 퇴원하면 됀데."


정호석
"근데 형."


김석진
"??"


정호석
"우린 자리 피해줘야 하지않어? 여주랑 서로 이야기하는게 나을꺼같은데."


김석진
"어? 그렇네. 니가 왠일로 좋은생각했냐?"


정호석
"@~~^-^~"*#%*-@ (험한욕)"


강여주
"그래요. 피곤하실텐데 가보세요. 갈때쯤에 전화드릴께요."


김석진
"그래. 내가 데리러갈께. 부탁해."


정호석
"형. 오늘 부대찌개.."


김석진
"닥쳐. 여주야,갈께."


강여주
"안녕히 가세요."

아저씨는 호석오빠를 데리고 멀어졌고 난 벽에 기대서 생각했다.


강여주
'도윤이라는 아이..실제로 만나보고 싶다. 수영이가 저럴 정도면.."

드륵-


박수영
"여주..?"


강여주
"어..! 어디가? 같이가자. 혹시 모르니.."


박수영
"그래..뭐.."


박수영
"난 그냥 산책하려고 했던건데 왜 카페까지 온거야?"


강여주
"뭐 어때. 친군데..난 카페라떼 먹을껀데..넌?"


박수영
"아메리카노."

잠시뒤


강여주
"진짜 도윤이가 그렇게 잘생겼어?"


박수영
"응..중학교때 완전 킹카였다구. 그런애가 왜 다가와준건진 모르겠지만.."


강여주
"내 생각엔 도윤이는 니가 착한걸 알아본거같아."


박수영
".....?"


강여주
"난 요즘에 네 덕분에 진짜로 행복해. 저번에 따 당했을때도 도와줬었고.."


박수영
"그건.."


강여주
"다른 애들은 수군거리거나 쳐다보곤 끝이야. 쌤들한테 말해봐도 다 내가 잘못해서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강여주
"난 정말 니가 부러워."


박수영
"강여주."


강여주
"어?"

수영이는 날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이네 얼굴을 돌리며 말했다.


박수영
"이제 가자. 시간 꽤 때웠네."


강여주
"응.."

다들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

꼭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가족,친구..같은 사람들..

난 없어.

아니,조금은 있지. 아주 좋은 사람들이 내곁에 있어줘.

부모님,여주...같은 좋은 사람들.

근데 난 조금도 행복하지않아.

왜일까?

다들 날 생각해주고 잘 해주는데 왜?

우도윤
'수영아! 오늘 나랑 같이놀래?'

난 그 이유를 알고있어. 아주 잘.

나때문에 그 착하고 천사같은 아이가 떠났어.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했는데.

나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병인가? 너무 아파서 미쳐버렸나?

혹시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어떻게 할꺼야?

나라면..

나라면...

......

어떻게 할지 잘 알꺼라고 생각해. 말 않해도 알지?

좋은 답을 알고있다면 너흰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지?

적어도 나처럼 나쁘거나 부정적인 생각은 않했으면 해.

나도 언젠간 떠난 그 아이처럼..

착한 친구를 만날수 있을까.

아니,다 필요없으니까..

그냥..

도윤이가 살아돌아왔으면 좋겠어.

날 기억못해도.. 미워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내곁에서 웃어줬으면좋겠어.

도윤아.

정말로,미치도록

니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