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 Young Men Who Change Their Bodies: Brothers
EP.2


02:21 AM
아버지가 오신다는 시간을 훌쩍히 넘긴 시간

여기서 형제들과 어머니가 포기하고 들어가서 잔다면

아버지도 안 반기고 뭐하냐고 난리칠게 너무나 뻔하기에 다음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거실에서 기다리고만 있는 형제와 어머니...

그때 아버지가 술에 취했는지 자꾸만 지문인식기에 다른 손가락이 인식된다

마침내 인식한 인식기는 문을 연다

열린 문으로 비틀비틀 들어오는 아버지

.

..


윤기
?! (야 아버지 오셨어)


정국
하...씨


정국
또 술이야


지민
너도 표정 풀어라 형 화내기 전에


정국
하..

(저벅저벅

아버지
옷 받아

아버지
옷 받으라고...

아주머니
아... 네

스윽


정국
다녀오셨어요


윤기
일찍 오셨네요

아버지
또 용케는 나와있네

아버지
비켜봐 들어가자

어머니
...

기다린 삼형제가 무안하게 휙 돌아서지만

기다리지 않아서 행패부리는 것보단 훨씬 낫다...


정국
(작게) 아이씨...

아버지
??

아버지
뭐랬냐


지민
(?! 이게 미쳤나...)


정국
아이씨라고요


정국
그냥 얼른 올라가요 빨리


정국
보기싫으니까

아버지
어디서 어린게 나대기나해? 내가 잘못키웠어 아휴... 너는 진짜 쓸모없다


정국
...

아무말도 안하고 듣기만하는 정국

그리고 어느새 올라가신 아버지

그리고...

많이 화가난 지민


지민
너 올라와봐

어머니
하... 항상 이런식이야...

어머니
윤기야


윤기
네?

어머니
너 빨리 올라가서 애들 진정시켜 지민이 화나면 큰일난다 알지?


윤기
네에...

((저벅저벅

어머니
싫을만도 하지 정국이는

유난히 정국이 아버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

차차 알아가는 걸로

그 시각 지민이의 방

분위기만 봐도 무슨일이 난 듯하다

정말 화나면 폭주하는 지민 ...

((해가 들어오지만 새벽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지민
야


정국
...


지민
아버지 오실때마다 분위기 이딴식으로 만들거냐?


정국
아 어쩌라고 나 저 사람 단순히 싫은게 아니라 증오한다고


윤기
... ((조용히 문 밖에서 듣고있는 윤기))


지민
그만해라 형 분위기 싸늘하게 만들기 싫다


정국
하... 할 말 뭔데?


지민
너 다음에도 이딴식으로 하면 어떻게 할지 보여주려고


정국
뭔ㄷ..

착

경쾌한 소리와 함께 돌라간 정국의 얼굴


지민
이렇게?


정국
하..ㅎ


지민
그러니까 그만해라 더 맞기 전에


윤기
((저게 또 미쳤나...))

(벌컥


윤기
야 그만해


윤기
너도 방 올라가고


정국
하... 나 간다 할 말있으면 내 방으로 와라 부르지 말고

((쾅

문을 세게 닫아버리고 나가는 정국


지민
하..씨 왜 보내 저 새끼


윤기
야 너는 동생한테 저 새끼란 말이 나오냐?


지민
형은 누구편인데 저 새끼 잘못한 건 맞잖아


윤기
나도 아니라고는 못하겠는다 그런데


윤기
네 잘못 없다고도 못하겠다


윤기
너도 빨리 자라 그냥 내일 아버지랑 아침먹고 가고


지민
... 어

(( 쿵


지민
하...ㅎ 저게 미쳤나봐

한 바탕 싸운 뒤 다음 날 아침

06:00 AM

정국
하... 좀 부었는데...

어제 지민에게 맞은 뺨이 조금 부은게 신경쓰이는 정국


정국
몰라아...


정국
엄마아...

어머니
어? 일찍 일어났네

어머니
볼은 왜 또 부었어?


정국
...


정국
그냥 좀 푹 잤는지... 부었더라고

어머니
?? 너 4시간도 못잔거 알지 ??


정국
... 몰라아


정국
엄마

어머니
응?


정국
나 진짜 아버지 너무 싫은데 어떡해...

어머니
...조심해 아버지 오시면 표정관리 하고


정국
어...

(( 저벅

아버지
... 인사안해?


정국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버지
그래


윤기
주무셨어요? 일찍 일어나셨네요

아버지
응 역시 다정한건 윤기밖에 없다 ㅎ

어머니
... 앉아요 아침 먹게

어머니
윤기야 지민이 데리고 와

.

..

...


지민
푸석)) 안녕하세요

아버지
어 잘잤고?


지민
네에

아버지
...

아버지
((정국을 보며)) 너도 먼저 인사하면 얼마나 좋냐?

아버지
여하튼 기본 예의도 없어...


정국
아이씨 그만하라고요


정국
나 이딴식으로 만든 건 당신이잖아


정국
왜 나한테 그래?

아버지
야

아버지
벌써 5년 전이다

아버지
좀 잊으면 안 되겠냐?


정국
...


정국
나 그애 많이 좋아했단 말이에요

그래...

5년 전 정국이 13살때 학교에선 영재반 아이들을 모아

산으로 야유회를 갔다

그날 밤 자신만만하게 어두컴컴한 산을 혼자 돌아다닌 정국은 그만 길을 잃었다...

((좀 밝아도 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어릴 적의 정국
??

어릴 적의 정국
어디지...?

어릴 적의 정국
흑...

어릴 적의 정국
여기 어딘데... 살려주세요...

어릴 적의 정국
...흑 무서워

그때

예림
야 정국아아 !!

어릴 적의 정국
??

저어 멀리서 들리는 우리반 반장에 전교회장인 예림이의 목소리

어릴 적의 정국
ㅇ...예림아

소리치고 싶지만 흩날리는 빗물 속 지칠대로 지쳤는지 목소리가 안 나온다...

어릴 적의 정국
예림아..!

예림
?? 정국아 좀만 더 크게 말해줘 !!

예림
내가 찾아갈게-!!

어릴 적의 정국
ㅇ...예림아...!!

어릴 적의 정국
아악-!

.

..

...

예림
?! 정국아 !!

예고

어릴 적의 정국
: 나 너 없으면 죽을뻔했어...

어릴 적의 정국
: ... 고마워 예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