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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Hey senor

준석민호짐태꾹
2021.04.08Views 785

유여준(S)
나 잠깐 나갔다 올게


김태형(V)
...무슨 소리야

유여준(S)
말 그대로야, 속이 좀 안 좋아서


김태형(V)
...같이가, 위험하잖아

유여준(S)
됐어, 밤이여서 나 알아보지도 못해


김태형(V)
키스, 하고 싶어

뜬금없는 소리

아, 혹시 오늘 스킨십 안해서 그런가

유여준(S)
...갔다와서 해줄게, 기다려


김태형(V)
.....사랑해, 내가

유여준(S)
응

영혼없는 대답

그에 짓밟히는건 태형이었다

폐지하철 역

유여준(S)
미친새끼야, 장소를 바꾸면 어떡해


민윤기(M)
목소리 낯춰


민윤기(M)
넌 듣기만 해

유여준(S)
........


민윤기(M)
우린 다음주 배로 떠날거야


민윤기(M)
너는 그때까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와야 해

유여준(S)
...지금 가면 되잖아


민윤기(M)
끝까지 들어


민윤기(M)
네 옆에 있는 그 남자

유여준(S)
........


민윤기(M)
정보가 안나와

유여준(S)
..그게 무슨...


민윤기(M)
아무리 찾아도 신원파악이 불가능해


민윤기(M)
섣불리 도망쳤다가는 다같이 죽어

유여준(S)
...정보를 빼내라는거지?


민윤기(M)
어, 통신은 저 벤치 아래 쇼핑백에 든 폰으로

유여준(S)
알겠어, 간다

유여준(S)
늦으면 또 개지랄 할거여서


민윤기(M)
.....몸 조심하고

유여준(S)
안부 전해줘


민윤기(M)
어, 가라

대충 어깨를 스치며 지나가는 여준

그에 모자를 더 눌러쓰고 자리를 뜨는 윤기이다

그리고 불 꺼진 관리실에서 나오는 한 사람


김태형(V)
...민..윤기

태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