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isn't this illegal?

#179 medicine

김태형 image

김태형

야..야, 여주야, 제발....

강여주

안돼요, 괜찮아요

지금 상황

태형은 여주에게 약을 먹이려 하고 여주는 거부한다

나름 심각한 병명이긴 해도 약을 먹으면 괜찮다던데

여주는 아기가 잘못될까봐, 아기가 잘못되면 태형이 변할까봐 과감히 자신을 포기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야, 제발, 암얘기 나왔잖아, 암일수도 있다잖아

암, 여주의 병명은 암 의심단계였다

그에 놀란 태형은 온갖 치료법을 다 찾고 그 끝에 약, 약이라는 방법을 여주에게 말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야....나 좀 봐주라...응?

여주를 잡고 간절히 매달리는 태형, 하지만 애처롭던 표정은 여주의 한마디로 싹 굳어버렸다

강여주

우리 아기는 문제 없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뭐.....?

강여주

그..아직 암 의심단계니까 확정된 것도 아니고, 암세포, 그건 아기한테 영향 없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너 지금 아기때문에 약 안먹겠다는거야?

강여주

........

김태형 image

김태형

당장 약 먹어, 너 그러다 큰일나

강여주

.....됐어요, 아기 없으면 안돼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하아...일단, 일단 약부터 먹고 다시 얘기해보자 응?

강여주

아 좀!!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빽, 소리 지른 여주에 태형이 굳었다, 순식간에

강여주

아기 없으면 나 봐주지도 않을거잖아요, 다시 저번처럼 할거면서 왜 나한테 아기를 포기하라고 하는건데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그거...때문에 약 안먹겠다는거야..?

강여주

아..아니...난, 나도..사랑받고 싶은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

태형은 그때 가장 여주의 마음을 잘 알았다, 힘들었겠구나- 하고

강여주

아기, 나한테 없으면..또 나가 놀거잖아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그런거였어...?

강여주

........

한껏 작아진 여주, 태형은 여주를 꼭 껴안고는 살살 웃어보였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주야, 아기도 좋지, 너무 좋지

김태형 image

김태형

그런데 난 우리 여주가 훨씬 더 좋은데?

강여주

.........

김태형 image

김태형

나 진짜 안변할거야, 그때 내가 미쳐서 그랬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우리 약, 먹고 꼭 낫자, 아기한테 무조건 영향주는것도 아니니까, 응?

결국 태형의 끈질긴 설득으로 여주에게 약 먹이기는 성공

뭐, 태형이 잘해줄때마다 의심하긴 했지만

댓 100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