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isn't this illegal?
#56 Min Yoongi



김태형
.......안돼..

여주가 가버리고 공원에 혼자남은 태형

얼마나 기다렸는데

한달, 그동안만 참으려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영문도 모른채


김태형
.....진짜 못헤어져..진짜..

ㆍ ㆍ ㆍ ㆍ ㆍ ㆍ ㆍ

쾅쾅쾅!


김태형
학생! 학생, 문좀 열어줘, 학생!


김태형
얘기 좀 하자, 나 진짜 잘할께, 다 미안하니까 제발...

묵묵부답, 어느새 집앞은 태형의 흐느끼는 목소리만 들렸다


김태형
제발..하윽...나 진짜 헤어지기 싫어..제발...


김태형
끅..끄윽...제발..미안해, 미ㅇ...

툭 하고 쓰러진 태형이 오들오들 떨었다

충격인지, 너무 울어서인지, 목이 쉴만큼 빌어서인지 몸은 금새 뜨거워졌고 문앞에 쓰러졌을 뿐이었다

몇시간 뒤


민윤기
....하..어쩐지, 오늘 일 날것 같더라

윤기는 태형을 끌고와 소파에 눕혔다


민윤기
이럴줄 알았어, 김태형 이새낀 항상 불안하다니까..

대충 담요를 덮어준 윤기는 끙끙거리는 태형을 보고는 안쓰러운듯 말했다


민윤기
넌 죽지만 마라


민윤기
생긴건 백세인생 거뜬하면서 사는 꼬라지는 내일이라도 죽을것 같으니까

그때


김태형
아..! 학생..학ㅅ...형, 윤기형..학생, 여주..

일어나자마자 문장은 버려두고 단어만 나열하는 태형

그에 윤기는 절로 얼굴을 찌푸렸다


민윤기
하아..그냥 잊ㅇ....


김태형
하윽..끅...끄읍...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끅..끄윽...

어느새 담요를 꽉 쥐고 엉엉 우는 태형에 윤기는 잊으라는 말을 삼켜냈다


민윤기
........


민윤기
너 진정하고 있어, 내가 얘기해 볼테니까


김태형
흐윽..끅....끄윽...형아아..나 진짜, 진짜 못헤어져..흐극..끅..


민윤기
중얼중얼) 미친놈, 그놈의 여자가 뭐라고 지랄이야

댓 55개 이상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