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isn't this illegal?
#66 2 years later


2년후

고등학교 졸업하고

성인이 되었다

태형을 잊지도 못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

뭐, 가끔 술마시고 울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남들과 같아지려고 하는 편이다

직장은 못 구했고, 알바나 하는 정도?

남자
여주씨, 저기 있는 카메라 철거할거거든요

강여주
아..이거요?

보시다시피, 경비 알바 정도 하는 중이다

남자
응, 그거 한번씩 체크하고 폭행 장면만 없으면 삭제시켜

강여주
네, 골목이랑 길거리만 보면 되죠?

남자
어어, 수고해~

꽤 쉽다

CCTV 카메라 체크에 영상만 삭제하면 되니까

문제는

그 알바가 날 바꿔 놓을 줄이야

강여주
이거..그 날이네...

영상을 이리저리 둘러 보다 나온것

모텔 사건이 있었던 날의 영상

강여주
하..그냥 지워야지...

달칵 달칵 마우스만 움직이던 때

강여주
.....저거..아저씨 아닌데..?

배속을 누르자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여주와 그 뒤로 한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강여주
.....씨파..?

남자는 곧바로 겉옷과 폰, 물건들을 모두 버렸고

집 방향과는 반대로 가버렸다

강여주
......허, 이거 미치겠네?

뭐, 이러면 안되지만

우리 집 앞 카메라를 돌렸다

쓰레기를 본 바로 전날로

강여주
.......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어떤 여자가 시계와 편지들을 뭉터기로 버렸으니까

강여주
ㄴ..나..나 뭔 짓을 한거지..?

그 뒤로 한 생각?

생각일것 까진 없고 새카매 졌다

무릎이라도 꿇어야 할 상황이었으니까

2년이 지났어도 상처받은 태형의 얼굴이 선명했다

그 뒤로 달렸다

윤기에게로,

태형을 아는 사람은 윤기 뿐이었으니까

윤기네 소속사 빌딩

강여주
하아..하, 민윤기..어딨어...

쾅쾅쾅, 문을 두들였다

벨이 있었지만 그걸 누를 여유는 없었어서

직원
그만하세요, 신고하겠습니다

강여주
....죄송한데 민윤기씨 좀...

직원
푸흡, 농담이시죠?

직원
그분 팬인거 같은데,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보세요ㅎ

강여주
아 제발, 할얘기가 있어서 그래요 네?

직원
슈가씨 바쁘시니까 저리가세ㅇ...


민윤기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윤기다, 윤기가 나왔다

강여주
아, ㅁ..민윤기씨!

순간 윤기는 당황한듯 표정을 싹 굳혔다


민윤기
니가..왜 여기있어?

강여주
....죄송합니다


민윤기
......뭐가

강여주
ㅇ..아저씨...아저씨 일인데ㅇ...


민윤기
그만, 그냥 내 눈에 띄지마

강여주
아니..제발요, 내가 미친년이었어요, 그땐 너무..너무 놀라고 화가나서...


민윤기
허, 니가 그딴 오해할때 김ㅌ...아니, 니네 아저씨는 생사를 오갔어


민윤기
그딴 여자가 뭐라고 지랄해대는거 내가 보고 참았더니 뭐? 이제와서 죄송하다고?


민윤기
2년이 지났는데?

강여주
ㅇ..아니...그땐..그땐....

그래, 그땐 왜 그랬을까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보고싶은데

강여주
제가, 너무 미친짓을 했어요, 용서 안하셔두 되는데..한번만, 아저씨 만나게 해주시ㅁ...


민윤기
닥치라고

강여주
....제발요


민윤기
난 너따위 도와줄 시간도 없고 생각도 없어

강여주
ㅇ..아니, 다시..다시 한번만 생각 좀..


민윤기
닥치랬지


민윤기
난 분명히 경고 했어


민윤기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말라고


민윤기
그걸 그따구로 씹은 니가 병신인거야

강여주
.......


민윤기
난 내 친한 동생이 너따위 잊고 행복해졌으면 해서


민윤기
내가 죽더라도 니 년, 내 동생 안만나게 할거야

강여주
........


민윤기
똑똑히 알아둬


민윤기
다시 한번 나 찾아오면, 니 그 잘난 입, 다신 못 놀리게 해줄거니까

댓 60개 이상시 연재

급전개 죄송해요ㅠㅠ

기대 많이 하셨을텐데 쓰면서도 이상하네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