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isn't this illegal?
# Good bye


Goodbye, 잘가_


전정국
정욱아, 전정욱..

방안에 낮게 울리는 목소리

새근히 잠든 아이 앞에 정국이 동그란 얼굴을 쓰다듬었다

전정욱
으응....응..


전정국
어어, 더 자..아빠 여기 있어

토닥이며 미소지은 정국

하지만 달칵, 문이 열리고 한 얼굴이 나오는 순간

정국은 벌떡 일어나 시선을 창밖으로 두어야만했다

서여주
씨발새끼


전정국
........

서여주
야, 전정, 하아...아니, 니가 뭔데 여기..


전정국
......정욱이, 보러온거야

서여주
그러니까, 니가 뭔데 정욱이를 보러와


전정국
아들, 보러왔다고

서여주
니가 버렸잖아


전정국
........

서여주
니 여자 찾겠다며, 나보고 조용히 살아달라며

서여주
이혼서류 던지고 나갔으면서 뭘 바래, 개새끼야


전정국
쉿, 정욱이 깰라

서여주
오지, 오지 말라고..그냥 가


전정국
갈께, 나중에 봐

탁, 하고 닫힌 문

개새끼, 씨발새끼 욕을 했지만

전정국을 내칠 수는 없었다

비밀번호는 언제나 그 새끼 생일이었고

그 조차 바꾸지 못하였으니까

서여주
하윽....전정, 전정국...흐으....허윽..끕...

난 아직 전정국이 좋다, 미치도록

내 얼굴 보기 싫다고 떠난 그 새끼를

딴 여자 찾아 새 미래를 밝히겠다는 그 새끼를

난 아직도 사랑한다

그래서 난

더욱이 정욱이를 놓지 못한다

그 나쁜놈을 보게해주는게 정욱이니까

서여주
보고, 보고싶어, 나...나, 하으...

만나면 쓰라린 말만 내뱉지만

진짜 하고싶은 말은 따로 있지만

하지 못한다

세글자, "사랑해"가 그것이었으니까

속으로 삭히는게 나를 위로하는 것이었다

그냥..남은 시간동안 쓸거 있을때만 쓰려구요..

안보셔도 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