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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2 (Seol Tae)


그렇게 여주가 지민을 뒤로하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주의 부모님이 소파에 앉아 여주를 불렀다.

“어땠니?”

선을 보고 들어올 때마다 매번 듣는 말. 어땠니. 이젠 이 말도 지겨워질 지경이다. 언제쯤 이 간섭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숨을 내쉬며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제 방으로 도망치 듯 들어가 버리는 여주였다.


강여주
“그냥, 항상 같죠 뭐.”

여주가 건성으로 대답하고 방에 들어가 버리자 부모님은 여주 쪽을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인상을 찌푸리고는 여주를 불러 세웠다. 하지만 여주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 인별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강여주
“맞다, 아까 그 분이 내 인별 보신다고 하셨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여주는 기억을 더듬어 가까스로 이름을 기억해내곤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했다.

‘박지민’

많은 계정들이 보였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계정이 하나 있었다. 팔로워도 꽤나 많고, 인기가 상당해 보였다. 사진을 보니 여주가 맞선을 봤던 그 지민이 맞았다.

여주는 이렇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 나와 맞선을, 게다가 내 인별도 봤다니. 기분이 좋기는 커녕 오히려 더 찝찝해질 뿐이었다.

여주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인별을 둘러보는데 밖에선 자꾸만 여주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잠시 멎는 듯 싶더니 이번엔 여주의 방 앞까지 찾아와 노크를 해대는 여주의 부모님이셨다.


강여주
“이젠 포기할 때도 되신 것 같은데.”

여주는 결국 참다 못해 투덜대며 방문을 열었다.

“강여주, 어른이 말하는데 멋대로 방에 들어가 버리면 어떡해?”


강여주
“무슨 말 하시려는 건데요, 또.”

뭐 또 선 본 일에 대해 물으시겠지만, 그래도 귀찮음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묻는 여주였다.

“선 본 사람 어땠냐고. 이번엔 좀 괜찮지 않았니?”

여주의 입장에선 누구든 괜찮을리가 없었다. 어른들이 멋대로 선을 보게 하였으니, 상대가 누구든 좋을 리 있겠는가. 여주는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방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때 어머니가 다급하게 입을 여셨다.

“다음주에 또 그 분이랑 약속 잡아뒀으니 기억하고 있어라.”

네? 여주는 놀란 토끼눈이 되어 닫던 문을 다시 열고는 소리쳤다. 부모님은 그런 줄 알아라 하는 눈치로 여주의 방 앞을 떠났다. 여주는 또다시 한숨을 내쉬며 괜한 핸드폰에다 화풀이를 할 뿐이었다.


필자
안녕하세요! 설태 입니다.😭 네 번째 순서로 제가 나오게 되었네요. 비록 짧고 실력도 다른 분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필자
이렇게 저에겐 좀 과분한 구독자 분들과 작가 분들을 만나서 하루 만에 순위권에도 오르고 행복하네요.💖💖

필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님들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해요! 저희 많이 예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