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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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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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죄송해요

엄마

니가 미쳤구나

엄마

설거지 하나 제대로못해?

엄마

애초에 널 집에 데려오는게아니였어

엄마

그냥 가출이라도 하는건 어때?

엄마

오래 나가줬으면 좋겠고,

…비수가 꽂힌다.

그렇다.나는 입양왔다.마음 좋은 아빠가 날 입양해서

살갑게 대해주실줄 알았는데,아빠가 해외 출장을 가자마자 엄마는 변했다.오빠만 챙기는 엄마다.

방으로 들어와서 많이 운 것 같다.눈이 많이 붓긴 했지만 일상이다.

차라리 입양안오면됐을걸,

“지잉”

문자가 왔다.친구도 없는 나한텐 문자 올 사람이 한 사람밖에 없다.

“니가 울지 않았으면 해”

라고 왔다.

진짜 웃긴다.

이름도 어디 사는지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를 받는다.

이 사람은 내가 뭘하는지 다 꿰뚫고 있다.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근데,거의 매일 연락이 온다.소름끼친다.

사실 무섭지만 두렵지만 다 참고 있는거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었다

나오려던 타이밍에 윤기오빠랑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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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오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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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날 무시한다. 처음봤을때부터 날 없는사람 취급한다.

나쁘게 대하는것보다 이렇게 무시하는게 날 더 비참해지게 만들뿐이다.

집에 있으면 진짜 답답해서 편의점이라도 가야겠다.

깜깜하다.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밖으로 나오니깐 그나마 답답했던게 풀렸다.

밤이라 약간 무서운 것 빼고

“지잉”

“밖에 위험해 집으로 들어가”

이 사람은 내가 아무리 문자해도 답이 안온다.

자기 말만 할 뿐

“지잉”

“나한테 잡혀가고 싶어서 그래?”

내가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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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차라리 그래줘 제발”

누가 날 납치해도 지금보단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삶이 고통스러워서,

편의점에 도착하고나서 결제하고 다시 똑같은 길을 되돌려 가고 있었다

골목길이였다.

정말 지구에 나 혼자 있는듯이 아무도 없었다.

한참 걷고 있을때 뒤에서 소리가 났다.

“뚜벅뚜벅”

놀라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뚜벅뚜벅”

또 들렸다.

무서워서 뛰었다.

많이 뛰었을때

무언가와 부딪히면서

내 눈은 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