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len First Kiss
Stolen First Kiss - Episode 4


-쿵

누군가와 부딪혔다.

?
"괜찮아?"


위를 올려다보니 내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손을 내밀고 있었다.


윤여주
"아..어! 괜찮아!"

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윤여주
'손이 참 따뜻하네...'

?
"그럼 잘가~"

그렇게 손을 흔들며 그 아이는 가버렸다.

자기 전에 핸드폰을 좀 보려고 한 순간, 불현듯 오늘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윤여주
'누굴까... 누가 내 입술에...'

카톡이 5개가 와있어서 들어가보니,



황민현
-여주야~ 내일 같이 학교 갈래?



박지훈
-집에 잘 들어갔어?



이대휘
-누나, 불닭 맛있었어요?



강다니엘
-여주야! 성우 때문에 미안ㅠ



배진영
-내일 노래방 고고?

하나하나 답장을 보낸 후, 카톡 프로필에 들어가 보았다.

민현 오빠의 상태메세지는... '설렘폭발'

다니엘 오빠의 상태메세지는... '이런 기분 처음이야'

지훈이의 상태메세지는... '어둠 속의 너'

대휘의 상태메세지는... '누나야'


윤여주
'잉? 왜 다들 상태메세지가...'

정말 누군거냐고!?!?!

-따르릉 따르릉

더듬거리며 핸드폰을 찾아 전화를 받으니...


황민현
[여주야! 5분 있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만나는 거 잊으면 안돼~]


윤여주
[음? 민현 오빠? 5분 있다가... 횡단보도...]


윤여주
[잠깐만요! 5분 후요?]


황민현
[응! 그럼 있다봐~]

전화를 끊자마자 시계를 보니.

08:15 AM
약속 시간 5분 전인 8시 15분이었다.


윤여주
'미쳤어미쳤어 윤여주!!'

난 교복을 대충 입고 거실에 앉아있는 오빠에게로 향했다.


윤여주
"아 오빠아! 내가 깨우랬잖아!"



윤지성
"나 너 101번 불렀는데 너가 안 깬 거잖아!"


윤여주
"아 몰라몰라 어떡해!!"

신발도 미처 다 신지 못한채 밖으로 뛰어나갔다.



윤지성
"아오... 윤여주 이거 떨어뜨리고 갔네.."


횡단보도 건너편에선 민현 오빠가 날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불이 바뀌자마자, 나는 오빠에게로 달려갔다.


윤여주
"민..민현 오빠... 죄..죄송해요.."


오빠는 미소를 지으며 내 볼에 차가운 음료수를 댔다.



황민현
"목마르지? 이거 마셔~"

민현 오빠도 참 한결같이 따뜻한 것 같다.


윤여주
"고..고마워요!"

그렇게 순탄하게 학교까지 도착할 줄 알았는데...

-쾅

누군가와 부딪히면서 난 뒤로 넘어지려했다.

-와락



황민현
"조심해야지."

민현오빠가 날 뒤에서 바쳐주었다.



황민현
"그나저나 옷에 음료수 흘려서 어떡해?"

그제서야 옷을 확인하니 교복 와이셔츠가 음료수에 홀딱 젖어있었다.



황민현
"잠깐만..."

이윽고, 민현 오빠는 자신의 가방에서 후드티 하나를 꺼내더니 교복 위에 입혀줬다.


황민현
"됐다!"


윤여주
"오빠ㅋㅋ 옷이 날 끌고다니는 것 같아요ㅋㅋ"


후드티가 너무 커서 마치 내가 옷에게 끌려가는 것 같았다.



황민현
"ㅋㅋ그래도 입고 있어ㅋㅋ"

그렇게 옷에게 질질 끌려가며 반에 도착했다.


윤여주
"오빠 잘가요!"



황민현
"여주 안녕~"

오빠의 말을 끝으로 난 후다닥 교실에 들어갔다.


담임쌤
"얘들아! 오늘 전학생 2명이 온다고 했지? 전학생들 들어와~"


한 명은 첫인상이 그닥 좋지만은 않은 한 여자애였고,

나머지 한 명은...


윤여주
"어어?"

바로 너였다.


너블자까
나도 넘어지면 우진이 손 잡고 일어나면 되지?



박우진
왜? 왜 내 손을?


너블자까
민현 오빠가 준 요하이 제가 먹겠습니다!


황민현
이미 다 먹었는데?


너블자까
퓨ㅠㅠ


너블자까
마무리할게요!


황민현
내가 준 요하이 먹고 싶으면 구독!


박지훈
나랑 같이 하교하고 싶으면 별점 만점!


배진영
나랑 노래방 가고 싶으면 댓글 달아주기!



너블자까
그럼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