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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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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얼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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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런 데서 혼자 뭘 하고 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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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알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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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렘퓨즈 세필

제안할 사항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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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있다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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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가짜 친분을 과시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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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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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목적으로 나에게 이야기 하는 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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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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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연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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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리가 냉랭했던 건 기억도 못 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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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기억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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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은 큰 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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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자극적인 거에 관심을 가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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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기 하는 것이 사람들의 자극적인 이야기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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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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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확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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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걱정하는 건 하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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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이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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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용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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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방도가 있으니까 하는 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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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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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나만 이득을 보리라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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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분명히 네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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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그 정도로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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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너무나 나를 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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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진짜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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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반의 너와 닮아가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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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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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그 땐 조금이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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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이제 확신으로 서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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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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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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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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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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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얽혀져 있을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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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약점을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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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강점을 알고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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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게 모두 너와 관련 되어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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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너무 조건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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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하지만 사람의 장단점은 네 머리로 충분히 판단하리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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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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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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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됐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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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연기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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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부터 무민

눈치껏.

부터가 느긋한 걸음으로 자리를 뜬 뒤 렘퓨즈는 생각에 잠겼다

그렇구나

내가 바뀐 건 나밖에 몰라.

사람들은 나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머리가 비상하다고 알고 있어

그런 애로 인식이 되어 왔고.

어쩔 수 없이 나는.

나일 수가 없어

그건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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