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
52 hostile


표아영/널지 락업
이리로 모여주세요.


정수빈/로스티 에로스
무슨 일이야?

표아영/널지 락업
생각해 봤어요?

표아영/널지 락업
대회가 왜 이렇게 팀을 구성했는지,

표아영/널지 락업
의심해 본 적 없어요?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글쎄.

표아영/널지 락업
애초부터 이건 개인전이었어요.

표아영/널지 락업
개인전만을 고수해 오던 대회가 갑자기 동행자 미션을 추가하다니.

표아영/널지 락업
이상하지 않나요?

표아영/널지 락업
관리들은 우리가 뭉치질 않길 바래요.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왜 그렇다고 확신해?

표아영/널지 락업
뭉친다면 자신들에게 득이 될 게 없거든요.

표아영/널지 락업
그냥 사람 하나 딸린 거니까.

표아영/널지 락업
이 대회는 자신들 밑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한 거예요.

표아영/널지 락업
그러니 굳이 많은 사람이 필요 없죠.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그래서.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말하고 싶은 게 뭔데?

표아영/널지 락업
절대로.

표아영/널지 락업
그들의 뜻대로 될 수는 없단 거죠.

정예빈/이스티 에로스
굳이?

표아영/널지 락업
네.

표아영/널지 락업
굳이요.

표아영/널지 락업
난 내 뜻과 반대되는 의견을 따를 수 없거든요.

표아영/널지 락업
특히 그런 사람들은 더 하죠.

김유원/메어 딜로엠
앉아.


도한세/워안 사깐
다 대책을 마련하고 있네요.


도한세/워안 사깐
우리도 그러기 위해 모인 건가요?

김유원/메어 딜로엠
맞아.

김유원/메어 딜로엠
여긴 좀 이상해.

김유원/메어 딜로엠
대회는 자발적으로 참가해서 들어간 거잖아?

김유원/메어 딜로엠
하지만 여긴 강제적으로 감금되어 있는 거란 말야.

김유원/메어 딜로엠
근데,

김유원/메어 딜로엠
확실히 대회장보다 더 다채로워.

김유원/메어 딜로엠
의도일까?


도한세/워안 사깐
웬만해선요.


도한세/워안 사깐
머리 좀 쓴 것 같은데요.


도한세/워안 사깐
당신이 말한 것의 의미는...


도한세/워안 사깐
언젠 강제적인 게,


도한세/워안 사깐
자발적으로 선택한 길보다 낫다는 것 아닐까요?


도한세/워안 사깐
우리의 꿈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