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 do you want to go out with me?
#32. What Happened in the Countryside (1)


" 덜컹- 지지직- "

" 곧 열차가 출발하오니 승객 여러분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


전여주
" [하.. 그러고보니 시골도 참 오랜만이네.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신 안오기로 했는데.] "


전정국
" 누나, 누나..? "


전여주
" 어..? 응, 정국아 왜 불러? "


전정국
" 그냥 누나가 걱정되서. 그냥 가도 되겠어? "


이하연
" 맞아, 만약에 아프면 지금이라도 말해. 그럼 내가 아버지한테 잘 말해볼께. 지금 안말하면 우리집에서 병원까지는 2시간이니깐. "


전여주
" 아니야, 괜찮아ㅎ "


전여주
" [그냥 단지 내가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아버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떳떳이 있을 수 있을지를.] "

" 투투툭- "


이하연
" 아, 씨발 비온다는 소린 없었는데. "


전여주
" 별로 안오는거 같은데, 그냥 맞고 가자. "


전정국
" 안돼, 지금 몸도 안좋은데 감기까지 걸리려고? 내가 우산 사올테니까 기다려. "


이하연
" 진짜 가려고? 편의점까지 15분은 가야할텐데. "


전정국
" 피식-))괜찮다, 꼬맹아. 누나나 잘 지켜줘. "


이하연
" 하, 누가 꼬맹이야..!//그렇게 안말해도 지킬려고 했어..! "


전정국
" (겉옷을 벗어 여주에게 덮어주며) 그래, 빨리 갔다올께. "

" 타다닥- "


전정국
" 후우- 편의점은 대체 어딨는거야. "

" 퍽- "

[작가시점]
편의점을 찾는데 빠졌던 정국은 누군가를 친다


전정국
" 아, 죄송합니다.. "

???
"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지. 근데 왜 비를 쫄딱 맞은거에요? "


전정국
" 그게.. 사실 부모님 제사를 지내려고 내려왔는데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서... "

???
" 아, 그런거구나.. 그러면 내가 길 알려줄테니까 우산 같이 쓰고가요. "


전정국
" 정말요..? 진짜 감사합니다. "

???
" 여기에요, 이 주변에는 이 편의점 밖에 없던데. "


전정국
" 아, 씌워주시고 길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아니에요, 그럼 다시 만나길 바랄께요. "


이하연
" 하.. 진짜 전정국 언제 오는거야. "


전정국
" 여주누나, 꼬맹아. 우산 사왔으니까 어서 써. "


전여주
" 으응.. 수고했어, 정국아. "


이하연
" 그래, 뭐.. 고맙다..?// "


전정국
" 피식-)) 그럼 다들 빨리가자. "


전여주
" 어.. 비 그쳤네? "


이하연
" 푸흐.. 이럴거면 전정국이 간 이유 없어지죠~ "


전정국
" 닥츠라.. 이상한 소리말고 문이나 열어, 꼬맹아. "


전여주
" 근데 정국이 너 짐은..? "


전정국
" 어?? 설마 내 짐 안들고 온거야? "


이하연
" 니가 안챙겼으면 안가져온거지, 새꺄. "


전정국
" 칫, 진짜 매정하게.. 나 기차역 갔다온다. "


이하연
" 그나마 기차역에는 우리집이 가까워서 다행이겠네. "

" 덜컥- "


이하연
" 아버지, 누나 데리고 왔.. "

" 짜악- "

[작가시점]
큰 소리와 함께 여주의 목이 돌아갔고 여주는 너무 당황한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이하연
" (여주를 살펴보고) 하, 씨발.. 지금 뭐하는거죠, 아버지? "


하연의 아버지
" 넌 이제 지 부모 제사에도 오지 않는거냐? "


전여주
" ... "


이하연
" 내가 말했잖아, 언니 아프다고. "


하연의 아버지
" 닥쳐, 이하연. "


이하연
" [하.. 씨발, 저 인간 빡치면 좆되는데. 언니.. 미안해.] "


전여주
" (말없이 자신의 다리를 털며 일어나 문을 박차고 나간다) "


이하연
" 언니..? "


하연의 아버지
" 하, 부모없이 배운 개버릇이란. "


전여주
" 하읍.. 흡끅- "


전여주
" [왜, 내가 울어야 하는건데.. 두려워서? 제대로 쳐다볼 자격조차 없어서?] "


전정국
" 어..? 누나! "


전여주
" (두손으로 울고있는 얼굴을 가려 말없이 훌쩍이며 지나간다) "


전정국
" 누나..? "


이하연
" (손톱을 깨물며) 하.. 진짜, 언니 어디로 간거야.. "

" 덜컥- 쾅- "


전정국
" 이하연, 누나 어떻게 된거야. "


이하연
" 아버지한테 맞았어. "


전정국
" 맞았다고..? "


이하연
" 응, 아버지가 언니 볼을 때렸다고. "


전정국
" 하.. 씨발, 그 새끼 어디갔어. "


이하연
" 전정국, 제발 진정해. 뭘하든 여주언니부터 찾자고. "


전정국
" 후.. 알았어. "


전여주
" 흡끅- 히끅.. "

???
" (우산을 씌워주며) 저.. 괜찮아요? "


정호석
" 무슨일 있어보이는데.. "


정호석
" 내가 고민 들어줄께요, 나한테 말해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