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 do you want to make a bet with me?
Twenty-six. (Insufficient) to call it fate

빠뿌장
2020.01.17Views 852

그 뒤로 교실로 들어온 후로는,

수업에 전 혀

집중할 수 없었다

안 그래도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 나였건만

더 어리바리 해진 나를 정국이 승리의 미소로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하, 참내 아니 어떻게 그러는데 아무 감정이 안 든다는 건 말도 안되지

알다싶이, 좋아하는 것과 설레는 것은 다른 거니까 말이다

그런데도 진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뭐지.

···


전정국
쌤, 쌤쌤 ! 나 보충은요?


현여주
나중에 잡으면 안될까,


전정국
안되는데


전정국
이번에는 딱, 이렇게



전정국
얼굴을 마주보고 약속 잡아야겠거든요


현여주
..ㅇ, 야 왜이리 들이밀어.. 얼굴을


전정국
왜요, 왜요? 설레나,?


현여주
야, 미..쳤냐?


현여주
나 애기가 이런다고 안 설레거든..?


전정국
..애기 아닌데,


현여주
미자면 애기거든요,


전정국
쌤, 그럼 저 성인되서 다시 하면 설렐거에요?


현여주
무..슨,


현여주
학생한테 뭘 설레,..


전정국
학생 아니면 되죠


현여주
제자거든?


전정국
그럼, 제자 말고 남자로는요


현여주
헐..됬어, 나도 연애할거야


전정국
아니, 그니까.. 저랑 하면 되잖아요


현여주
됬다니까,?


전정국
두고봐요, 성인되서 보면되죠


현여주
그래, 그러던지


전정국
그럼, 보충은 주말에 해주는 건가?


현여주
뭐, 그러던가


전정국
쌤, 이번에는 쌤이 오는거죠?


현여주
ㅇ..어? 어,..


뿌빠뿌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