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er, do you want to make a bet with me?
Twenty-two. It's too suspicious to be a coincidence.

빠뿌장
2020.01.03Views 1012

그렇게 생각보다 평범한 수업을 하고 있었을까,

선생님께서 어떤 한 아이에게 문제를 풀라고 지시하고서는

그냥 시계를 쳐다본 것 같았다

그리고 계속 쌤만 보고 있던 나는 알 수 밖에.

쌤이 시계를 보고서는 소름끼치게 놀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을 보고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수업시간인데


현여주
음, 얘들아 그럼 진도 여기까지만 할까?


현여주
우리 풀 거 또 있어서

살짝 눈을 굴리며 말을 꺼내는 쌤이였다

물론, 얘들은 기가 막히게 좋아했지만


현여주
선생님 그럼 뭐 좀 가져올게

역시나, 무언가 있는 게 분명했다

그리고 나도 나갈까, 눈치를 보고있던 찰나

우리 교실 옆으로 누가 지나간 것인지 반투명 유리에 어떤 남자의 형상이 비추어졌다



전정국
그 남자..인가?

뭔가 우연이라 하기엔 딱딱 맞아떨어져서

도저히 못 참지,

쌤이 문을 열고 나간 후, 다시 문이 닫히자 마자

뒤를 돌아 말을 꺼냈다


전정국
야, 나 나갔다온다



박지민
..? 그래

살짝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본 것 빼고는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면

뭐, 담배 피러 가는 줄이나 알고 있겠지.

내가 문을 열고 나갔을 때는 조곤조곤하게 말소리가

교무실 앞 화장실 쪽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내게 확실한 것은 하나가 여주쌤이라는 것

한 명은 남자라는 것

하나는, 신은별이라는 것

그냥 직감적으로, 언성을 높이는 것으로 , 그리고 신은별의 말투로 알 수 있었다

여주쌤은 생각보다 좋은 상황에 놓인 것 같지는 않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