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왜 저 안 봐줘요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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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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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문별이, 웬일로 일찍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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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알거없어요"

별은 휘인의 반에 당당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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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제 그 학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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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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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 담배 피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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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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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오늘부터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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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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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제가 그거 안 하는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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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소원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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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무슨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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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두개만 물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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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사실을 답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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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이게 소원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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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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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흠.. 하나도 아니고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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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래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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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몇 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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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나? 2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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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되게 동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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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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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두번째는 쌤 좋아하는 사람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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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너 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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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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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 호감 가는 사람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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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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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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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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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곧 종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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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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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이름 문별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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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이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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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제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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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 맞다,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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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이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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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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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다들 수학 펴"

학생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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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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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휘인쌤 보고싶다'

지루했던 별은

다시 옥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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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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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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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으휴~ 소원 왜 들어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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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이 왜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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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러면 너는 왜 여기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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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저는 뭐 땡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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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게 자랑이냐?" (별의 등을 때림)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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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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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야 약속 안 지켰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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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내 소원도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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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뭔지 들어보고 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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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들어가서 공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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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ㅎ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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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면 다른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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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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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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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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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내가 웬만한 학생들 한테는 다 물어보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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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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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혹시 뭐 가정사가 안 좋거나 친구사ㅇ.."

별은 가족 얘기가 나오자 얼굴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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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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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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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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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런 얘기하면 기분 좆같으니까"

별은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냈다

((드르륵))

별은 손목에 커터칼을 그었다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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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ㅂ,별아 진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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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그냥 꺼져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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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씨발, 씨발,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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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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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꺼지라고요"

휘인은 별이 들고있는 칼을 자신의 손으로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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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그냥 가라고요, 다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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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내려놔"

별은 칼에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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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하아, 하아, 진짜 문별이 개같아"

((뚜욱- 뚜욱-))

별과 휘인의 손에서는 피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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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별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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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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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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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나야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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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쓰읍-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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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뭐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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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그러니까 그냥 갔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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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갔으면 더 할거잖아,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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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갔으면 쌤이 안 다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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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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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진짜... 쌤 제가 아무리 쌤을 좋아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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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가족얘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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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이고 뭐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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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니까 저 미쳤을 때는 그냥 쌤 멀리 떨어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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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안 미쳤어, 뭐가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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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진짜 문별이 개만큼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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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다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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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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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빨리 보건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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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손에서 피 흐르는거 보면 마음 아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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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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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마침 보건실쌤 안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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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럼 어떡해,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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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많이 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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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근데 왜 안 좋게 반응하는거ㅇ...?"

별은 진짜 화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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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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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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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나중에 마음의 준비가 되면 말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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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근데 용선쌤은 알고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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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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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이 말했던 질문 담임쌤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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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그 때도.. 뭐, 미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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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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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붕대한거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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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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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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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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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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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쌤 아프니까 누워있어요"

딩- 동- 댕-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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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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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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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빨리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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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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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뒷정리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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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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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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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이

"하..."

별은 손목을 바라보았다

그 손목에는 많은 자해 흉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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