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Me You Love Me, Mister/BL
19*


/ 쏴아아-


변 백현
“ 아.. “

‘ 입술 터졌네.. 피는 멎었는데. ‘

/ 스윽-

-물로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내는 (변)백현이다.



변 백현
“ ... 힘은 쎄선.. “

-(변)백현이 이내 몸을 돌려 휴지로 손을 닦던 그때, 화장실 입구에서 찬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 일 하고.. 뭐 그냥 있어. 아저씬 뭐해? “


변 백현
“ ...!! “

‘ 찬열이...!! ‘

/ 타닥!

-급히 화장실 칸 안으로 들어가 숨는 (변)백현이다.

/ 탁..

/ 저벅, 저벅-

-칸의 문을 닫자마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는 찬열이었다.

/ 쏴아아-


박 찬열
“ 아.. 배는 안고파요? 뭐 사갈까? “

“ 아니, 괜찮아. 오늘 열매만 잘 데리고 와줘. “

-화장실이어서 그런지, 찬열의 통화소리가 잘 들려왔다.

/ 탁-

-이내 손을 다 씻은 찬열이 이내 나가는 듯, 발소리가 다시 멀어졌다.

변 백현
“ ... 휴.. “

/ 쿠당탕!

-한숨을 돌리던 그때, 핸드폰을 떨어트린 (변)백현이었다.

변 백현
“ 아.. 진짜.. “

/ 달칵.. 끼익-

-문을 열고 나와 핸드폰을 집은 (변)백현이 앞을 보았다.


변 백현
“ ... 아.. “

-그리고 그 앞엔, 나간줄 알았던 찬열이 서 있었다.



박 찬열
“ ... 이젠, 하다하다 통화 내용까지 엿듣냐? “



변 백현
“ .. 엿듣다니. 그런거 아니야, “

-자신도 모르게 시선을 옆으로 돌리는 (변)백현이다.


박 찬열
“ .... 아저씨와 열매를 건들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내가 니 옆에 있는걸텐데.. 어젠 왜 그랬어? “



변 백현
“ ... “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주먹만 꽉 쥐는 (변)백현이었다.



박 찬열
“ ... 됐다, 뭔 말을 하겠어. “

“ 넌, 내게 남아있던 마지막 정 까지 내쳐버린거야. “

/ 스윽-

-이내 몸을 돌려 화장실을 나가는 찬열이다.

/ 저벅.. 저벅..


변 백현
“ ... 하.. “

‘ 왜.. 알아보지 못해, 열아. ‘


변 백현
“ 흐으.. 나.. 너무.. 아, 픈데.. “

/ 툭.. 툭...

-조금씩 아려오는 심장을 주먹으로 툭툭 치며, 칸 안에 쪼그려앉아 눈물을 흘리는 (변)백현이다.

/ 풀석-


박 찬열
“ ... 하.. “

‘ 왜 평소와는 달라진 느낌일까.. ‘



박 찬열
“ .. 이제와서 착한척이라도 한다는 건가, “

/ 스윽-

-탁자 위에 놓인 가족사진을 만지작 거리는 찬열이다.


박 찬열
“ ... 보고싶다.. 아저씨.. 열매.. “

/ 스륵..

-이내 책상에 한쪽 팔을 대고 엎드려, 잠에 빠지는 찬열이다.

/ 툭..


/ 끼익-..

/ 저벅, 저벅-

/ 스륵..



변 백현
“ ... “

‘ 잘 자.. 찬열아, ‘

/ 쪽-..

-이마에 입을 맞추고, 찬열의 등 위로 담요를 덮어준 후 이내 사무실을 나서는 (변)백현이다.

/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