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damn handsome bully is my boyfriend
Ep. 51 (Sudden Mood Season 3)


상쾌한 아침 공기가 몸을 감쌌다.


민여지
후- 하...

내 나이 28세.

인생의 반환점이 필요하다 생각해 산으로 들어왔다.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다가

뒤져버리게.

산으로 와버렸다.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오늘도 담뱃대를 하나하나 태운다.

후.....

돈. 집. 공기. 물.

필요한게 모두 있는 이 곳에는 없는것이 하나 있다.

LOVE

28년 모솔인생.

연예따위 안하려 했는데...

싱거웠다.

빛나던 나의 청춘은...

지나간 지 오래였다.

Rrrrrrr


박지민
뭐해?


민여지
나... 그냥 있는중이지.. 매일 ㅎ

유일하게 연락하는 이샠기 빼곤 모두 바쁜가보다.


박지민
거기는 안심심하고??


민여지
응 ㅎ


박지민
심심하면 말해 ㅋㅋ 찾아가드림


민여지
안와도 되거든 오지마 ㅡㅅㅡ

“아니 제발 와줘 ”

목구멍에서 나오려 했던 말이

나오지 못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민여지
후아..... 후....

어울리지 않는 한숨만 나왔다.

내가 정녕 이곳을 원해서 온것일까.

아님...

현생에 치이던 나를 구원해줄 존재가 필요했었는가.

초등학교때부터

나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5학년때 만나자 첫눈에 반해버렸고.

6학년이 되어 같은반이 되었을 땐 속으로 기뻐했다.

중학교땐.

관심없는 척 하더라도.

옆에만 있으면 착해지고. 예쁜척 거울을 보기 마련이었다.

고등학교땐

생일날 꽃을 들고 가려고 친구와의 약속도 깨버리고 찾아갔다.

타이밍.

문자가 와 있었다.

(친구들이랑 피방에 고급시계돌리러 감 ㅅㄱ 내일 말해 나 내일 약속 없어)

한시간동안 집 앞에만 서있었던 내가 멍청해보여

다음날은 학교도 가지않고

펑펑 울었다.

제발 나좀 잡아달라고

내 마음좀 알아달라고

이 눈치없는 자식아,

나 너. 좋아한다고

소리쳐 보았지만 거짓말인줄로만 알아버렸다.

그날은 4월 1일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애의 반에 전학생이 왔다 했다.

찾아갔다.

한눈에 봐도 예뻤고.

웃는게.... 천사같았다.

그걸 보는 그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생각했다.

이루지 못한 짝사랑좀 이뤄달라고

그 소원은

나답지않게

이루어져버렸다.

예쁘게 사귀는데

옆에서 부럽기만 했다.

그녀에겐 한없이 친절하면서.

눈치도 빠르면서.

나한테는.... 왜

무덤덤하냐고

또 울면서 집에 갔다.

바로 옆집인데도

날 보던 그는 못생겼다며 쓱 웃고 갔다.

첫사랑 다 실패한다더니

내 짝사랑은 그것으로 끝나버렸다.

둘이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 오랜 짝사랑은 끝을 마쳤고.

미련과 후회만 남았다.

더 빨리 말할걸

내가 너 좋아한다고

난 그렇게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

전정국 6년동안 너 짝사랑했다고.

이제 제발 알아달라고

너 칼맞았을때도

너 다쳐서 운거라고

상처와 공백. 미련만 남은채로

한국을 떴다.

박지민이 필사적으로 민윤기와 말렸다만.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았다.

옆에서 연예하는 널 보며

결국. 현생이 치이고 부딫혀

이곳으로 와버린것이었다.

바보같이

피하기만 해 버렸다.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걸까.

이미 그 일로부터는 10년이나 지나버렸으니까.

문자가 와버렸으니까.

바로 어제.

-나 여주랑 결혼할꺼임 ><

툭.

폰을 떨어뜨려버렸다.

다짐했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그 누가 나를 말려도

여기서 썩어버릴꺼다.

마음을 굳게 다잡고

독한년이 되기로 했다.

다시는 아무도 안 볼꺼라고.


작까
안녕하세요... 작까임미당


작까
시즌 3에서는 !! 여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요


작까
쥔공들의 나이는 전부 28세구여 (뉸기제외)


작까
새 커플이 탄생합니다 ♥


작까
시즌 1은 현재. 시즌 2는 미래였다면 시즌 3은 과거로 진행됨니다


작까
아마 10년전의 후회. 미련. 그런것들을 담을 예정이고요


작까
시즌 3을 더 잘 이해하려면 ! 이것만 아시면 됩니다★

주현이와 슬기 - 시즌 2도 안나왔었져 ㅠ 지금 평범하게 사는중입니다

윤기 - 아직도 교사일 중... ㅠ

지민 - 워낙 비밀이 많죠... 더 많아지고요. 돈많은 백수에요

정국과 여주 - 행복하게 살고요 1~2년쯤 뒤에 결혼 예정이래여

여지 - 지난 아픔과 상처를 잊으려 한국은 뜬채 8년째 일본에 거주중입니다.

이런 식 이구요

이번 화는 여지의 후회었어요

아마 짝사랑 고백을 6년동안 못하다 결국 늦어버린 후회겠죠??

아직도 좋아하는데

미련이 남아 산이 많은 일본으로 와버렸고요

결혼할꺼라는 문자를 받자 독한년이 되어버리기로 한 여지였어요.

다음 화도 아마 여지의 후회와 미련일것 같아요

시즌 1. 처음과 절정

시즌 2. 미래와 결정

시즌 3. 후회와 미련

대충 이런식이니 차차 이해해 가시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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