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ted Adoptee Season 2
3. The Hated Adoptee



터벅_

터벅

뚜벅_

뚜벅

시끄러운 운동장에 나란히들리는 운동화소리.

서 여 주
학교크다..


민 윤 기
여기는 서울대같은곳이야


민 윤 기
엄청난 경쟁력을 뚫고 와야 오는곳, 여기오면 대학교는 무조건간다고

서 여 주
그런곳에 제가 온거에요?


민 윤 기
그럼 어째, 정해진 운명인걸

서 여 주
아.. 저는 왜 여기로 온거에요?


민 윤 기
말하자면 길어. 우리엄마 회사가 소유하고 기부하는 학교니까.

서 여 주
ㄴ..네?


민 윤 기
많이 알지마. 너가 힘들어져

서 여 주
네.. 먼저가보세요. 저는 교무실 들릴께요.


민 윤 기
그래.



서 여 주
저.. 이번에 전학온 서여주인데..

선생님
아~ 그래그래 음.. 보자..

선생님
선생님 반이네? 같이가면 되겠다.

서 여 주
네!



하 연 아
ㅎ정국아, 너는 바나나우유가 좋아, 딸기우유가 좋아?


전 정 국
초코우유.


하 연 아
ㅎ그러면 내가 좋아 태형이가 좋아?


전 정 국
몰라, 김태형은 좋다기 보다는 가족이니까


하 연 아
연아 속상하려해..

드르륵_

선생님
자, 자 조용 전학생왔다.

아이들
남자면 좋겠다../ 존잘이면 더 좋고/ 여자애일꺼야/존예일듯

서 여 주
ㅎ안녕? 나는 오늘부터 이반에 전학온 서여ㅈ..


전 정 국
아이)

서 여 주
컨택)

서 여 주
ㅎㅎ서여주라고해..ㅎㅎ

선생님
그래, 여주는 저기 정국이 옆에 앉으렴

서 여 주
네..


선생님
수학책펴.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바뀌는 분위기.

정말 공부에 목숨거는것 같다.

서 여 주
저.. 책이 없어서요..

선생님
짝궁이랑 보렴.

서 여 주
네

서 여 주
저.. 책ㅈ..


전 정 국
눈 없냐? 피려고 하잖아

서 여 주
말이너무심한데? 책하나 못봤다고 눈이 없다니.


하 연 아
얘들아, 진정해.. 수업들어야지

서 여 주
응.




선생님
그럼 필기하고 다음시간 국어준비해라

쾅_

서 여 주
필기중)

서 여 주
어.. 이거 놓쳤는데.. 책에 있을것 같은데

서 여 주
저.. 정국이였나?


전 정 국
뭐.

서 여 주
분위기 잡냐 ㅅㅂ) 책좀 보여줄래? 필기할때 쓰려구

휙_


김 태 형
이거써!

서 여 주
으응..

서 여 주
얘가 왜이런다냐..)


하 연 아
안녕!

서 여 주
어? 응


하 연 아
우리 친하게 지내자!

서 여 주
미안해, 나는 친구 잘 안 사귀어


하 연 아
태형이랑은 친한거 아니야?

서 여 주
아니..야!

서 여 주
그리고 나 필기할껀데 좀 비켜줄래?


하 연 아
아..응




지루하기도하고 재밌기도했던 수업이 끝났다.

서 여 주
짐 챙기는 중)

서 여 주
교과서 받으러 교무실 다녀와야지. 근데.. 애들은 벌써 갔네..

아무도 없는 휑한교실에 나만 있었다

서 여 주
ㅎ뭐 어때.


서 여 주
집은 어디로 가나~

서 여 주
응? 저건 뭐지

저 멀리서 크고 마른 실루엣에 비율좋은 남자가 나를 향해 뛰어왔다.

서 여 주
ㅇ..오지마.. 아..아니야


전 정 국
ㅂㅅ아 여기서 뭐하냐?

서 여 주
집가는 길을..ㅁ모르잖아


전 정 국
사람 귀찮게하네


전 정 국
야, 폰줘봐

서 여 주
여기..

정국이라는 아이는 내폰을 뺏어가듯 가져간뒤 여러가지 전화번호를 찍었다.


전 정 국
우리 형제들 번호.


전 정 국
모르면 전화로 물어보고, 괜히왔네 ㅅㅂ

서 여 주
ㅇ..야! 너 말이너무 심하다

서 여 주
뭐만하면 욕하고 승질내고, 나 온지 하루밖에 안됬어! 하루 밖에! 안그래도 다들 뭐라해서 슬프고 짜증나는데 버티는 거야! 싫으면 신경꺼! 혼자 성질내고 욕하고 ㅈㄹ이냐?!


전 정 국
......

투둑_ 투두둑_

분했는데 내 할말 다하니까 속이다 후련해서 눈물이 나왔다.

서 여 주
흐읍.. 흐끕.. 흐에에에엥..


전 정 국
울지마.. 내가 미안하니까.

서 여 주
미안하면 엽떡고..


전 정 국
ㅋㅋ엽떡도 아냐?

서 여 주
어제 티비에서 봤는데 맛있데

서 여 주
내가 밖에 얼마나 안 나오고 얼마나 고아원에 있었다면 이런것도 모를까.


전 정 국
슬픈얘기 그만하고 가자, 사서 집 가면 되지

서 여 주
우응..

그렇게 나는 또 한명의 친구가 생겼다.


띠_띠_띠_띠_띠로릭

서 여 주
다녀왔습니다~


민 윤 기
왜이리 늦었어?

서 여 주
집오는길을 모르니까...


전 정 국
또, 얘가 엽떡타령을 해서

우다다다_


김 태 형
작짐! 떡볶이 먹어!!


박 지 민
2층에서) 작짐 아니랬지!!


김 태 형
알았어~!


다시봤다.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의 집이아닌, 활기찬 집이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