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visible Man's Unrequited Love
no way


행복한 점심시간


김재환
(옷깃을 잡아당기며) 이리 와봐!

서지수
어...?


김재환
너, 오늘 쪽지 봤지?

서지수
어. 그래 친구하자. 그런데 비밀이야!


김재환
알았어. 고마워.ㅎㅎ


박지민
쟤네봐!


김태형
헐. 둘이 사귀나봐!


박지민
전에도 둘이 같이 있는 거 봤던 거 같은데...


김태형
바로 이거야!

지민이와 태형이는 호석이네 반으로 갔다.


김태형
야! 너네! 그거알아?

반애들
뭐를? 왜 우리반에 들어와!


김태형
김재환이랑 서지수 사귀나봐 둘이 같이 있던데...


정호석
뭐? 뭐라고? 거짓말 하는 거 아냐?


김태형
아니거든! 거짓말 하는거 같으면 둘이 도서관에 있으니까 가보시던지!

시간이 흐르고,

지수가 반으로 들어왔다.

반애들
야! 너 김재환이랑 사귀지?

서지수
어..어? 아닌데?

반애들
왜 말을 더듬어? 둘이 사귀는 거 맞잖아!

서지수
(비밀인데...재환이한텐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지 뭐 이런 헛소문 더 퍼지기보다는) 그냥 1년동안 친구 사이로만 지낸다고 했어.

반애들
거짓말 하지마!

서지수
너네들 왜 그래. 우리 친하게 지내자고 했잖아. 친구도 안돼?

반애들
걔 일진이잖아! 그동안 몰랐어?

서지수
다신 일진 짓 안한다고 했어.

반애들
걔 말을 어떻게 믿어? 다 순진한 너를 이용할 수도 있는 거라고!!!!!!!

서지수
설마. (내가 보기엔 안 그래 보이는데...)

하교 시간,

지수는 털털히 집을 향해 걸어갔다.

서지수
(도대체 누가 보고 말한거지?)

뒤에서 호석이가 달려왔다.


정호석
지수야!

서지수
어. 왜 왔어?


정호석
학교에서 한 말 사실이야?

서지수
(다 들었구나.)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했는데. 다 들켜버렸어.

서지수
그런데, 친구들이 말한 것처럼 나를 이용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심인거 같기도 해.


정호석
그렇구나.


정호석
나는 재환이가 진심으로 느껴지는데?

서지수
그래? 고마워. 너만큼 착한 사람 우리 학교엔 없을꺼야.


정호석
아니야. 그런데 사실 나

너 조..좋아해.

서지수
어.....?


정호석
왜 그래....? 나 싫어?

서지수
아니.

서지수
나도 사실 너 좋아해.


정호석
진짜?????

서지수
어.ㅎㅎ

서지수
먼저 고백해줘서 고마워.


정호석
아냐. 내가 더 고마워.

둘은 행복하게 집에 갔다.

서지수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석진, 지수엄마
그래. 근데 오늘 왜 밥도 안먹고, 일찍 나갔니? 혹시 남친 만나러?

서지수
아 맞다. 남친 만나러는 아닌데. 내가 시계를 잘못 봤었나봐.

서지수
그런데, 오늘 남친 생겼어.ㅎㅎ

석진, 지수엄마
그래. 잘 됐네. 둘이 잘 지내봐.

서지수
고마워,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