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 Shop
The Magic Shop 04 <Potion>


민규가 다시 주차장에 들어가자 보인 건

주차장 기둥에 박아버린 원우의 차였다.

-


민규
" 전원우!!!! "

차 앞쪽은 완전히 박살나 있었고

차 반대편에는 어쩔 줄 몰라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민규
" 왜... 뭔데... "

민규는 보자마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들어 119에 신고를 하였다

-


민규
" 전원우... 왜... 왜 박은 건데!!!!! "


민규
" 흐, 너.. 운전 잘, 하잖아... "


민규
" 전원우... 흡, 빨리 나와...... "


민규
" 흐으... 차 안에서 뭐하는데... "

흥분을 하다가 상황을 다시 인지한 건지

눈물을 흘리는 민규이다

" 저... "

반대편에 있던 사람이 와서 민규에게 말을 걸었다


민규
" 누구... 세요 "

" 제가... 상황을 다 봤, 거든요 "


민규
" 흐으... 네...? "

" 고양이가 갑자기 튀어 나와서... "

" 운전자분이 갑자기 박으신 것 같아요... "


민규
" 고양이요...? "

" ... 네 "


민규
" 흐으... "

민규의 울음소리가 다시 한 번 주차장에 울렸다

그것도 잠시, 신고했던 119가 도착했다

잠시 상황을 살피더니 바로 구조를 시작했다

곧이어 경찰이 와서 상황 조사를 할 뿐이었다

-

119) " 운전자 보호자님? "


민규
" 네...? "

119) " 구급차에 같이 타시죠."


민규
" 네... 흐으... "

민규는 원우가 실려있는 구급차를 타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

경찰) " 저기요 "

사람) " 네? "

경찰) " 목격자이신가요? "

사람) " 네... "

경찰) " 그럼 잠시 조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

그 현장에 있던 사람은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다른 경찰들은 주차장에 있는 CCTV를 돌려보고 있었다

-

병원으로 오자 바로 수술을 시작했고

환자의 상태는 처참했다

수술실 앞에는 원우가 빨리 나오길 하염없이 기다리는 민규가 있었다

-

몇 시간을 걸친 긴 수술이 끝나자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원우가 누워있는 침대를 끌고 나왔고

꽤나 심각했는지 그들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

원우는 수술 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승철
" 야 김민규...!! "

수술 중일 때 연락했던 승철이 헉헉대며 달려 들어왔다


민규
" ... "


승철
" 헉... 허억... "


승철
" 너... 몇 시간동안 있었던 거야... "


민규
" ... "


민규
" 5시간... "

툭 -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있을 때 쯤

다시금 눈물이 차올랐다


민규
" 흐... 그냥... 혼자 박은 거래... "


민규
" 바보같이 그게 뭐라고... 흡, "


승철
" 괜찮아 회사에는 잘 말씀드릴 테니까 "


승철
" 집 가서 씻고 짐 가져와 "


승철
" 원우 퇴원할 때까진 같이 있어야지 "


민규
" 그래도 되는 거야? 끕... "


승철
" 걱정말고 갔다와 "


승철
" 형이 원우 보고 있을게 "


민규
" 흐으... 고, 마워... "

-


-

터벅

터벅 _

터벅

-

차도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이 깜깜한 밤에

어디인지 모를 길로 들어와버린 민규이다

-


민규
" ... 어 "


민규
" 여기가 어디야... "

-

걷다가 보이는 저 이상한 나무집

민규는 그곳에 이끌리듯 들어갔다

-


민규
" 뭐야 여기가 어디야... "


이브
" 어떻게 오셨어요? "


민규
" 몰라요... 모르겠어요... "


이브
" 원하시는 게 있나요? "


민규
" 여긴 뭐하는 곳인데요...? "


이브
" 당신의 간절함을 사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내어주는 곳입니다. "


민규
" 간절함이요...? "


민규
" ... "

탁 -


이브
" 이걸 가져가세요 "

이브가 흑색빛이 도는 물약이 든 병을 민규 앞에 내놓았다


민규
" 이게 대체 뭔데요 "

이브는 민규를 보며 씨익 웃더니


이브
" 안녕히 가세요 "

라고 말하며 등을 떠밀었다

-

민규가 나오자 그 나무집은 온데간데 없고

아까 걷던 그 길에 서 있었을 뿐이다


민규
" 뭐야... "


민규
" 꿈이라도 꾼 건ㄱ, 어 이게 뭐야"

민규의 손에는 아까 이브가 준 물병이 들려 있었다


민규
" 언제부터 이게 들려 있던 거지... "


민규
" 사용 설명서...? "

-

물병엔 사용 설명서가 붙어 있었다

내용은 간단했다.

그 약을 마시면 사람은 고통없이 잘 수 있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특이사항은 환자가 복용 시 상처가 아물 때까지 일어나지 못한다는 점?



민규
" 이게 뭐야... "

설명서를 읽은 민규는 눈살을 찌뿌리며 물병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리율
저너누 아직 안 주거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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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이 바빠서 오늘 올리네요ㅠㅠ! 다음부턴 안 늦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