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ment you heard
29. Thank you, Sojeong


[예린시점]

다음날, 학교에 온 소정이는 멍하니 앉아있었다 왜인지 많이 불안한 듯한 소정이었다


김소정
예린아


정예린
¥응?


김소정
나 외국 가면... 정말 예원이 잘... 챙겨줘야 돼...


정예린
¥당연하지


육성재
자, 모두 조용

어느샌가 교실로 들어온 선생님은 학생들이 모두 조용히 하도록 했다


육성재
시험 보느라 수고 많았고, 이제 정말 체육대회에 집중해야 할 때야

반 친구들
네!!


육성재
어차피 기말이 끝난거라 2학기 전까지는 공부 안 할거지?

반 친구들
네!!


육성재
그니까 체육대회 전까진 계속 연습이다

반 친구들
네!!!!!!!


육성재
그래, 너무 다치지 않게 하고 좀 쉬었다가 연습 하자

선생님이 나가시고, 나는 급히 소정이를 불렀다


정예린
¥야야, 지금 가자


김소정
응

우리는 그렇게 교무실로 향했다


김소정
저... 선생님...


육성재
¥어, 소정아 무슨 일이야?


김소정
¥전에 선생님이 얘기하셨던 거 있잖아요 외국이요


육성재
¥응


김소정
¥그거 외국에 몇 일 있어야 돼요?


육성재
¥음... 그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1~2달에서 2~3달 정도는 있지 않을까?


김소정
아....

소정이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다시 수화를 하기 시작했다


김소정
¥그러면 선생님, 정말 학교에서 지원하주는 거 맞죠?


육성재
¥응, 나도 조금 보탤거고


김소정
¥그러면 체육대회 끝나고 1주만 있다가 갈래요


육성재
¥그래, 내가 얘기해 놓을게


김소정
네


정예린
안녕히 계세요


육성재
그래, 금방 올라갈게

교실로 올라오니 친구들이 다 책상을 뒤로 밀려고 하고 있었다


최유나
얼른 와서 밀어!


정예린
응

나는 책상을 밀었고, 뒤이어 소정이도 밀었다


최유나
우리 일단 배운 데까지 맞춰보고 새로운 거 배우자


황은비
오케이 의견접수

우리는 자리를 잡았고, 나는 노래에 맞춰 소정이의 등을 두드렸다

덕분에 소정이는 정박에 들어갈 수 있었고, 배운 곳까지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


황은비
좋아, 그 다음은 1절 후렴이랑 똑같아

은비의 주도하에 이어지는 연습 하지만 소정이 점점 힘들어 하는 듯했고, 그때 선생님이 올라오셨다


육성재
다들 잘하고 있지?

반 친구들
네!

우리는 계속 연습을 이어갔고, 댄스브레이크 전까지 진도를 나갔다


김소정
후우... 힘들다


정예린
¥괜찮아?


김소정
¥괜찮으면 멀쩡하겠지


정예린
.... ㅎ


육성재
자, 일단 바닥에 앉아 봐

반 친구들
네

우리가 바닥에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선생님은 소정이를 보시더니 입을 열었다


육성재
혹시 너희 내가 저번에 소정이 얘기 꺼낸 거 기억해?


최유나
소정이 외국얘기요?


육성재
어, 체육대회 끝나고 일주일 후에 갈 거고 언제올 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혼자 보내기엔 불안하니까 나도 갈거고 너희들은 옆 반 선생님이 나 없는 동안 도와주실 거야

반 친구들
네~~


육성재
그래, 마저 연습하고, 화이팅!

반 친구들
화이팅!!

그렇게 우리는 즐겁게 연습을 했다

가준다고 해줘서 고마워 난 너가 안 간다고 할까 봐 두려웠는데 그게 아니라서 정말 좋다 외국에 가서 치료 잘 받고 와! 고마워, 소정아

29.고마워, 소정아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