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ly woman the tyrant loved
07. Answer



혼인식을 끝나고 방으로들어와서 신고 있던 구두와 귀걸이, 목걸이를 빼고 침대에 대자로 눕는다.

푹,ㅡ


유여주
아구.. 두번 다시 혼인식 안할것야..


유여주
힘들어죽겠다..


시녀 • 지우
폐하 누워 있지말고 일어나세요. 씻고 준비하셔야죠.


유여주
폐하..?

정식으로 황제랑 혼인을 했으니 당연히 나는 황후 폐하가 되는 것 구나.


유여주
근데 무슨 준비를 해야하는데?


시녀 • 지우
오늘 황제 폐하와 혼인을 하셨으니 오늘 합방하셔야죠.


유여주
뭐…? 합방?! 설마 내가 알고 있는 합방이 그 합방은 아니지.


시녀 • 지우
해맑)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의 첫 날 밤을 말씀이면 맞는 것 같은데요. ㅎ


유여주
…… 오늘은 피곤한데 다음에 하면 안돼?


시녀 • 지우
단호) 안됩니다.



씻고 방에 와서 태형과 침대에 앉아 있는다.


김태형
오늘 수고했다.


유여주
너 야말로 수고했어.


김태형
많이 피곤하지 얼른 자자.


유여주
… 그래.

1시간 후


유여주
'어뜩해.. 잠이 하나도 안 와..'




유여주
중얼) 많이 피곤했나보네..


자는 태형을 유심히 쳐다보는데 가까이서 보니 잘생겼네. 오똑한 코, 속눈썹 길게 뻗어고, 피부도 좋고, 입술…


유여주
…미쳤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것야.


김태형
무슨 생각하는데?


유여주
깜짝_) 안 잤어?


김태형
자는 사람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잠이 와야지.


유여주
아..


김태형
무슨 생각을 했는지 말해보거라.


유여주
글쎄… 몰라 너가 놀래켜서 까먹었다.


김태형
시무룩_) 아쉽네.


유여주
… 안 피곤해?


김태형
그냥 그럭저럭.. 너는 안 피곤해?


유여주
별로..


김태형
그럼 따라오거라.




유여주
여기 어디야?

태형과 여주가 도착한 곳은 수 십개의 액자로 걸린 사진들이 줄을 짓어 있다.


유여주
이분들은 누구야?


김태형
여기 이분들은 역대 엘리야 제국의 황제 폐하와 황후 폐하분들을 사진으로 찍어놓은 사진방이다.

걷다가 한 액자 앞에서 멈추며, 사진을 바라 본다.


유여주
이것.. 그림 있것 같은데.



다른 것 사진인데 유난히 사진으로 안 보이고 그림으로 보이는게 있다.


유여주
이 분도 황제였어?


김태형
아니. 안타깝게도 황제가 못되었다.


유여주
황제가 못 되었다니.. 그럼 이분은 누구야?


김태형
엘리야 제국의 1황자이자, 나의 형이다.

태형의 말을 가만히 듣다가 1황자면 자연스럽게 황제가 되는게 황실 법도있데.. 왜 사진 속 저 남자가 황제가 안돼고 왜 너가 되었냐고 물어보았다.


김태형
그것.. 형은 3년 전에 죽었다.


유여주
죽었다고…


김태형
응. 형은 3년 전, 나의 아버지이자 전 황제 폐하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유여주
말도 안돼.. 아무리 황제라고 하지만 자신의 자식을 죽이다니…


김태형
아무리 자신의 자식이라도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 딱 한가지 있지.


유여주
설마…


김태형
끄덕_) 반역죄.


김태형
예전에 폐하와 형은 정치 문제로 자주 싸우셨어. 둘 다 정치 방향이 너무나도 달라서 형은 결국 반란을 일으켰어.


김태형
하지만 폐하는 정치적 힘이 쎈고, 겉만 황자인 형은 결국 반란에 실패를 해서 결국 황궁 감옥에 들어갔지.


김태형
하지만 폐하는 형이 용서를 구하면 감옥에서 빼줄 생각이였지만, 대신들의 의견은 달랐지. 형은 반역죄로 죽여야한다고 대신들은 점차많아지면서...


유여주
그래서…?


김태형
폐하는 끝까지 버티려고 했지만.. 결국 처형식은 진행을 하였다.


유여주
…… 안타까운 이야기네. 근데 그 이야기를 나 한테 말하는 이유가 뭐야?


김태형
이게 너를 황후로 만든 이유이다.


유여주
뭐…? 나를 황후로 만든 이유가 너의 형이랑 무슨 상관이야?


김태형
형의 유언을 지키고 싶어서다.


유여주
유언…?


김태형
형의 유언을 지키려면 너가 필요하기때문이지.


유여주
근데… 왜 나였어?


유여주
그 많은 귀족 중에 너를 좋아하는 여인들은 줄을 서잖아.


김태형
그것…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제국의 달이라는 단어를 사랑하는 것이다.


유여주
제국의 달…?


김태형
귀족의 딸로 태어났으면 한 번쯤 꿈꾸고 욕심내고 권세를 누리고 싶은 자리.. 바로 제국의 달 황후의 자리이다.


김태형
뭐.. 운 좋게 황후의 자리에 앉아서 다음 황제를 이을 황태자를 낳으면 나의 자리를 위태로워지고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


유여주
그렇군.. 이제야 모든게 이해야되군.


김태형
이해해줘서 고맙다. ㅎ


에필로그



김태형
형…


김석진
윽..

많은 고문을 당해서 온 몸에 피투성이로 뒤덮여 있었다.


김석진
태형이 왔구나.


김태형
애절) 형..


김석진
너는 꼭 좋은 황제가 되어야한다.


김석진
나처럼 이렇게 되면 안돼.


김태형
형 지금이라도 잘못 했다고 폐하께 사과해. 그럼 용서..


김석진
싫다. 나는 시간을 다시 되돌아갔다고 해도 나는 똑같이 반역을 저질르것이다.


김태형
……


김석진
피식,ㅡ) 웃긴 사실 알려줄까?


김석진
아버지는 애초부터 황제 자리는 내가 아니라 너를 앉히려고 했다.


김태형
아니야. 형이 잘못 알고 있을 ㅅ


김석진
태형아… 어차피 죽을 목숨 내 부탁 들어줄래?


김태형
뭔데…?


김석진
태형이 너가 권력의 힘을 얻어서 나를 이렇게 만든 인간들.. 모두를 죽이거라.


김태형
…… 응, 알겠어. 내가 형 이렇게 만든 사람 꼭 죽일께.


김석진
고맙다… 내 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