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ult of trust

Episode 80. The Worsening Plague

역병은 사그라들 줄 몰랐고

역병에 걸린 아이들부터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했다.

이에 불안했던 마을 주민들은 무당이 시킨 대로 무당에게 시주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두가 시주를 해도 역병이 사라지긴 커녕 더욱 심해져 갔다.

그리고 무당마저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역병에 걸린 것이 아닌 갑자기 죽어 있었다.

마을 주민 1: 세상에..이런 기이한 일이...

마을 주민 2: 어쩌면 좋지..

어의: 지금 시주를 할 때가 아닙니다!

어의: 역병이 돈 원인을 찾고 치료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

어의: 시주를 한다고 역병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의가 아무리 소리쳐도 마을 주민들은 듣지 않았다.

마을 주민 1: 이거 진짜 저 유배인 때문인거 아니야?

마을 주민 2: 하긴 죄인이 마을에 들어왔는데 기분좋을 신이 어딨어.

마을 주민 3: 없애버리자.

마을 주민 2: 어떻게?

마을 주민 3: 그냥 죽이면 되지 않을까?

마을 주민 2: 그냥 신께 바치자.

마을 주민 2: 제물로 바치면 되지.

마을 주민 1: 때마침 그 무사도 어디 갔다던데?

마을 주민 2: 그래? 좋아.

마침 그날은 민혁이 근처 큰 관청에 상황을 보고하러 자리를 비운 날이었다.

사람들은 혼자 남겨진 성재의 집에 나무 몽둥이와 날카로운 농기구들을 들고 들어갔다.

성재 image

성재

?

성재 image

성재

무슨일이십니까?

그때 한 마을 주민이 뛰어들어 성재의 멱살을 잡았다.

성재 image

성재

커헉_

마을 주민 3: 너 때문이야...

마을 주민 3: 너때문에.. 내 아들이...

마을 주민 3: 내 아들이 죽었어.

성재 image

성재

예?

마을 주민 3: 네가 몰고온 역병 때문에!

마을 주민 3: 내 아들이...죽었다고...

마을 주민 3: 돌려낼 순 없지만..

마을 주민 3: 책임은 져야지.

성재 image

성재

무슨 소리이신지 도통....

어의: 여러분! 이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어의: 아니 역병이 어디서 온지를 알아야만....

마을 주민 2: 이 유배인이 역병의 원인이라니까!

마을 주민 2: 이러다 우리 다 죽으면 책임질텐가?

마을 주민 1: 이 유배인을 제물로 바치면 그래도 남은 사람들은 살 수 있을거요!

어의: 사람 하나 죽인다고 역병이 끝나진 않습니다.

마을 주민 1: 하아..답답하네.

마을 주민 1: 끌어내자.

성재 image

성재

자..잠시만요..

성재 image

성재

제가 왜...

마을 주민들은 성재의 말은 무시한 채 성재를 집 밖으로 끌어냈다.

성재는 힘없이 끌려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성재 image

성재

아흑_

성재는 그대로 바닥에 내팽개졌고 손과 발이 밧줄로 묶였다.

마을 주민 2: 이제 어떻게 제물로 바치지?

성재 image

성재

제물?

마을 주민 3: 그냥 죽이면 되는 거 아닌가?

마을 주민 1: 저기 산에 늑대소굴 있잖아.

마을 주민 1: 거기에 두면 천지신께서 가져가시지 않겠어?

마을 주민 4: 그러네..

마을 주민 3: 가자.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