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s a psycho living next door
Right Side Fight #25


갑자기 들어오는 생각


전정국
내가 뭐한거지...??

난 내가 너무 무섭다...

이건 다 난폭하신 아버지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매일 맞고 자랐다.

그 누구와 다름없이

성적으로 말이다.


전정국
학교 다녀왔습니다

J그룹 회장
전정국. 시험 성적표 내놔


전정국
ㄴ...네?


전정국
오늘...안나왔어요

J그룹 회장
안나오기는...오늘 문자왔다.

J그룹 회장
빨리 내놔!

사실..난 전교권에 드는 학생이다

매번 전교 3등 안엔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J그룹 회장
평균점수 60점이 말이돼?

J그룹 회장
하...네가 정신을 못차렸구나


전정국
아...아버지..


전지현
아..아빠 제발!!

J그룹 회장
너도 조용히해!

J그룹 회장
양딸 주제에 무슨 말이 많아?

J그룹 회장
전정국 너 내방으로 따라와


전정국
아버지이..!!

J그룹 회장
들어와.

J그룹 회장
엎드려 뻗쳐


전정국
싫어요. 왜 제가 엎드려야 하죠?

짝))

순식간이었다.

내 이성의 끈이 풀려버린 건.


전정국
ㅎ..ㅎ...때렸어요?

J그룹 회장
그래 때렸다 어쩔건데 보복이라도 하려고?

J그룹 회장
해봐! 어떻게 되나 좀 보자


전정국
ㅎ...어른이란 사람이 하나뿐인 아들을 때려요?


전정국
그것도 성적으로.??


전정국
참...

J그룹 회장
뭘 잘했다고 지껄여!!


전정국
ㅎ

찌익))

성적표를 찢어버렸다. 그자리에서.

그 이후로 시작된 구타

아팠다. 무서웠다.

많이...

그렇게 계속 맞은 지 한시간..두시간...

시간은 계속 흘렀지만 아버지의 구타는 멈추지 않았다

퍽))퍽))퍼퍽))

맞으면서 아무생각도 안들었다.

그냥 아프단 생각뿐..

맞은지 두시간 반이 지날무렵

구타가 드디어 멈췄다

생명의 끈은 간신히 묶여있었다

방 정가운데에 피가 뚝뚝 흘러 강이 흘렀다.


전정국
아윽...으...

J그룹 회장
ㅎ왜? 맞으니까 정신차렸냐?

J그룹 회장
너 한번만 더 이따구로 점수 받아오기만 해봐

J그룹 회장
그때는 목숨이 안붙어있도록 팰거니까

J그룹 회장
알았냐? 알아들었음 간다

쾅))

숨쉬기도 힘들고..움직이기조차 어려웠다

다음날은 주말이라 쉬었지만..

주말이 너무 무서웠다

그때..

띠띠띠띠 철컥 띠리링))

정국 엄마
정국아! 지현아 엄마왔다!

J그룹 회장
당신..애들 관리를 어떻게 시킨거야?

J그룹 회장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올 수 있어!!

정국 엄마
몇점인데요?

J그룹 회장
평균 60

정국 엄마
그래요.

정국 엄마
정국아!

정국 엄마
정신차려 전정국!


전정국
어...엄마?

정국 엄마
그래..엄마야

정국 엄마
왜 맞고 있어?

정국 엄마
흐에! 이 피좀 봐!

정국 엄마
아빠가 때렸어?


전정국
ㅇ..응...


전정국
흐윽...엄마...나 잘못했어...한번만...한번만 봐줘..

정국 엄마
정국아..엄만 너 안때리고 안혼내..

정국 엄마
다음에 잘보면 되지..


전정국
진..짜??

정국 엄마
그러엄!! 이번에 못보면 어때 나중에 잘보면 되는거지

정국 엄마
우리 아들 시험 보느라 수고했으니까 여기 5만원!


전정국
어...엄마...나 이런거 안받아도돼..


전정국
60점 점수받았는데...

정국 엄마
60점이 어디 쉬운줄 아나?

정국 엄마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까 그정도 나오지

정국 엄마
정국이 맨날 밤새는 거 엄마가 다 봤어

정국 엄마
코피 흘리면서까지 하더만...


전정국
봐..봤어?


전정국
보여주기 싫었는데...

정국 엄마
ㅎ 엄만 정국이에 대해 모르는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거짓말할 생각마?


전정국
알았어 ㅎㅎ

정국 엄마
이제 그만 울고! 엄마랑 자자~


전정국
히히^^

그렇다

우리엄만 누구보다 날 잘알아주고

시험 못봐도 이해해주고

항상 응원해주던 분이셨다

그런데...갑자기 사고라니...

그런 엄마였기에...나는 엄마를 죽인 지민이형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런데...왜 내 눈에서 눈물이 나지..??

톡)

지민이형한테 너무 미안하다

왜 여주누나를 데리고 이짓을 저질렀을까

누나가 사장자리 해준댔는데...

왜이랬지?


전정국
흐윽...


전정국
끄읍..


전지현
전정ㄱ..너 울어?


전정국
누나....나 무서워....


전정국
지민이형이 나 보복할까봐...무서워...


전지현
정국아. 누나가 지민이랑 여주 여기로 입사시켰어


전지현
그때 잘 말해봐


전정국
.....흐윽...


전지현
그만 울고..


전지현
엄마 보고싶어?


전정국
끄덕)


전지현
아직 애기네 우리 정국이(쓰담)

이 손길이었다. 엄마의 손길..

너무 그립다...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