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s a tiger living next door!

That day.01

하나 image

하나

그러니깐...

그당시, 반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고있었다.

그렇지만 꿋꿋이 참아가며 학교생활을

하고있었다...

김태형과의 내기에 져서 매점에 가려고

좁은골목을 지나는데 주도적으로 소문을 내던 아이들이 있었다.

윤시연

야, 쟤 김여주아니냐?

김동석

눈깔없냐? 저기 김여주라고 써있잖아;

황태현

쟤가 누군데

윤시연

쟤 남자놈들한테 꼬리치고 다니는 애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한걸까

나 image

너희 다들리거든???

김동석

아... 들렸어? 미안...

김동석

이라고 사과를 할 것 같냐?

윤시연

어이가 없네; 지가 뭐라도 된줄알아?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눈물을 참으려고 했지만

이미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있었다.

그들은 점점 내곁으로 다가왔다.

황태현

얘 우냐? 미쳤넼ㅋ

황태현

야, 너 웃긴다?

날 때리려고 거칠게 손을 들었다.

그리곤 한명은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으려는 것 같았고,

또, 한명은 나의 다리를 발로 걷어차려고 하는것만 같았다.

그때 누군가 걸어오는소리에 손을 멈칫했다.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지만

입술이 차마 떨어지지 않아 말할 수 없었다.

뚜벅뚜벅..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가 멈췄다.

그냥 갔겠지. 생각을 하는 순간 목소리가 들렸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니들 뭐냐?

옆에 있던 낡아빠진 녹슨 쓰레기통을 발로찼다.

너무나도 무서웠다.

쾅.쾅.쾅..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나 image

태형아..

내가 아는 태형이가 아닌것만같은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걸까 날 도와주러 왔는데..

그래도 태형이는 태형인지, 태형이를 보자 슬픈건지 아님 보고싶었던건지 조금씩 멈췄던 눈물이

또다시 폭포처럼 나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여주 울어?? Σ(,,ºΔº,,*)

김태형 image

김태형

안되는 데!!! 울디마 ㅠㅁㅠ 뚝!

당황하며 세심하게 닦아주던 그 손길이

얼마나 따스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먼저 매점가있어! 눈물 딱구!

나 image

어? 어.. 훌쩍

나 image

태형이가 좀 늦네..

태형이와 헤어진후 10분..20분이 지나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뚜르르.. 뚜르르..

계속된 전화음만 내귀에 들어왔다.

나 image

태형아.. 제발.. 뭔일 있는건 아니지..?

뚝.

누군가 받았다.

하나 image

하나

그래서

나 image

어?

하나 image

하나

그다음엔!!!!! 그전화 누구야악!!!!!

하나 image

하나

빨리말해!!!!!!

나 image

시른데~

그날 전 나를 위해 위로해주고

지켜주던 김태형에게 반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