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uy who keeps flirting with me is my homeroom teacher

A week of time I wish would never pass

제 41화

하 늘

여..보세요?

종업원

드디어 찾았네 늘아. 그렇게 가버리고 잘지내고 있나봐?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다시는 듣고 싶지 않았던 목소리

하 늘

황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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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내 목소리 기억해주다니 영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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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많이 행복해보이더라 내가 못찾을 것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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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못찾은게 아니라, 안찾은거야 난 너따위년 빨리 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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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근데 내가 이제 와서 널 찾는 이유가 뭔지 알아?

하 늘

입닥쳐. 지금 너랑 이렇게 통화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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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성격 많이 거칠어졌네. 얌전히 맞고만 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하 늘

김제니 니가 보낸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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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내 선물인데, 마음에는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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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너 덕분에 그 후로 민현이오빠 나 쳐다보지도 않고, 매일 너만 찾아 알고있니?

듣기만해도 온 몸에 소름이 돋아버리는 그 이름.. 황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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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내가 지금 문자 보냈는데, 확인해볼래?

나는 수화기를 얼굴에서 떼고,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열었다.

하 늘

하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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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내 선물이 어지간히 맘에 드나보다

나와 성운쌤의 모습이 담겨있는 여러장의 사진

하 늘

원하는게 뭔데, 도대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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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지난 날의 복수로 할까, 아님 그냥 너가 싫어서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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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따지고보면 둘 다네? 원하는거야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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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너 지금 학교 아닌거 다 알아. BXXX 카페로 지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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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안오면 알지? 기다릴게 늘아.

하 늘

화..ㅇ...! 하 미치겠네

나는 집으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카페로 향했다.

나 때문에 성운쌤을 피해 입게 할 수는 없어.

나만.. 나만 아프면 돼

- BXXX카페

하 늘

두려워하지마. 정신차리자 하 늘

나는 호흡 한 번 크게 내쉬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 황은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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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오랜만이다. 늘아 너무 반갑다.

구석쪽에 앉아 있는 황은비

하 늘

마음에도 없는 인사 지꺼리지 말고, 용건만 간단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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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많이 변했네 우리 늘이. 벌벌 떨던 모습이 더 귀여웠는데

하 늘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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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원하는거 있는데, 진짜 들어줄래?

하 늘

애초부터 부탁 아니라, 협박 할 생각으로 온 년이잖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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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잘 아네. 하성운이랑 헤어져

하 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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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알아들었잖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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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니 남친, 니 담임 하성운이랑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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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무한테도 말 하지말고, 조용히 미국으로 가

하 늘

너 지금 내가 니 말을 무슨 소리로 듣고 있는지 알아?

하 늘

딱 그거야.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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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어차피 임나연이랑 김종인은 이미 제니편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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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박지민은 아쉽게도 못 꼬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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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곧 그렇게 될거야. 그럼 너의 곁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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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냥 조용히 미국으로 꺼져줘. 돈은 내가 줄게

하 늘

그렇게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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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음.. 너가 안할거란 생각은 안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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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너가 내 말에 안따른다면, 아까 그 사진들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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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것만 있는 것 같지, 그럴리가 아마 수백장 되려나? 내가 그 사진들로 뭘 할지 딱 감이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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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렇게 된다면 하성운은 학교에 발도 못붙힐거고, 아무래도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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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아! 더군다나 엄마가 교장이라며, 그럼 그 분까지 피해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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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어떡할래 늘아? 시간은 딱 일주일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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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그 안에 정리해. 그리고 꺼져 제발

나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성운쌤만이 아니라.. 우리 애들과... 내가 사랑하는 엄마와 이모..

하 늘

일주일 후에 깔끔하게 한국 뜰테니까, 그 때까지 내가 하는거에 상관 하지마

하 늘

그리고 김제니한테 전해. 마지막에 누가 웃는지 보자고.

난 그대로 일어나 카페를 나섰고, 목적지 없이 그냥 길따라 무작정 걸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막 걸었더니 어딘지 모르겠네...

난 앞에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그리곤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 늘

저 하늘은 좋겠다. 예뻐서....

하 늘

저 하늘은... 좋..크흡..겠다.. 나같이 안살아서...

울고 싶지 않은데.. 나 정말 울고 싶지 않은데

그 때 울리는 전화기

하 늘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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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늘아... 어디야

목소리를 들으니 더 눈물이 흐른다.

하 늘

알아서..흡..뭐하게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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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보고싶어..

하 늘

다른여자랑.. 그렇게 해놓고, 내가 보고 싶단 말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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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정말 아니야.. 그건 제니가 미국에서 들어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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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대뜸 우리집 앞으로 찾아와서 안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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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 상황엔 내가 너무 당황해서 ...

하 늘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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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ㅇ..응?

하 늘

나 여기 어딘지 모르겠으니까 데리러 와요. 학교도 끝났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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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어디야 바로 갈게. 보이는거 말해

하 늘

블루아파트가 보이고.. 블루메이즈라는 카페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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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알겠어 금방 갈게. 거기 얌전히 딱 있어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난 중얼거렸다.

하 늘

딱.. 딱 일주일만 원없이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원없이 좋아할래요..

하 늘

저 일주일.... 딱 일주일만 행복하게...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

눈물 한방울이 또르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내 꽉 쥐고 있는 주먹에 떨어졌다.

누군가에겐 자연스럽게 흘러 갈 일주일이란 시간이

나에겐 흘러가지 못하게 붙잡고 싶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 작가의 말

여러분 하헬(하이헬로)❤

요즘 날씨 많이 더운데, 아프신곳은 다들 없으시죠?😢

음식 조심히 드시구, 에어컨 너무 심하게 틀면 감기 걸리시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우리 독자님들 아프면, 다 나으시고 돌아오실 때까지 저!!! 여기 앉아서 기다릴거에요. 하염없이😢

요즘 날씨때문에 주변에 아프신 분들이 좀 계셔서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으로 적어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라부독자님들❤

전화의 정체는 바로 황은비였어요. 너무 뻔했죠?

그치만 때로는 뻔하게 가줘야 합니다!!!! 그래야 저 못된 황은비를 처리하죠 킼

우리 늘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독자님들께서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