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uy who keeps flirting with me is my homeroom teacher

irreversible

제 23화

담임의 반응에 전세역전

나는 당황해서 손을 빼내려했지만 담임이 꽉 잡고 놔주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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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푸핫 꼬물거리는거 귀여워

심장아 나대지마 제발... 이사람은 담임이야!!!!

하 늘

ㅆ..쌤? 놔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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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왜? 천하장사마냥 내 손 붙잡던 기세는 어디갔어

하 늘

하하하. 그건 쌤 전화 못하게 막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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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이번 한 번만 봐주는거야 다음엔 얄짤 없이 바로 전화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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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니까 나한테 잘하자?

하 늘

아 쌤 대신 반장만 좀 어떻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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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건 옥상에서도 말했잖아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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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난 늘이가 이겨내고 떳떳하게 반을 이끌어가는 반장이 됐으면 좋겠는데

하 늘

몰라요!!! 반 분위기 다 망쳐버릴거에요!!!!

나는 담임의 손을 빼내고 교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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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역시 여전히 귀엽다니까

나는 씩씩거리며 교실로 돌아왔다.

벌써 다음 수업 시간인 체육시간이었다.

곧 수행평가 대비를 위해 오늘은 반수업이었다.

하 늘

죄송합니다. 담임선생님 면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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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민이가 이미 말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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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근데 반장 됐다며?

하 늘

그렇게 됐네요 누구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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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하..하하..하하하

난 임나연을 째려봤다

다니엘쌤은 내가 전학 온 1학년때부터 계속 배워 온 체육쌤이다.

진짜 생긴것도 엄청 무섭고 어깨도 넒어서 초반엔

진짜 무서운 선생님 이겠구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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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체육)

축하한다 하느리~!!!! 자 그럼 반장 된 기념으로 인사 한 번 끝빨나게 해봐

저렇게 바보 같이 웃고, 한없이 착한, 학생들을 누구보다 아껴주는 선생님이었다.

하 늘

아 뭔 인사에요 그냥 수업 합시다 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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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체육)

빨리 안인나나?

하 늘

쌤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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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크흠..ㅎ흠 빨리 일어나서 인사

저 쌤은 부산사람인데 어떻게든 서울말 쓰려고 노력한다. 가끔 튀어나와서 너무 웃기지만

하 늘

아.. 진짜 저 쌤은 나 놀리는 맛에 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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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 반장늘이 인사한다~~

하 늘

까불지마 박지민 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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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한테만 저래...

나는 쭈뼛쭈뼛 몸을 일으켰고 인사를 했다.

과연 이 반 애들이 따라주려나... 나 졸라 싫어하는데...

하 늘

차렷! 공수! 선생님께 인사

안녕하세요~

내 걱정과는 달리 따라주는 반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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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체육)

그래그래~ 인사 받으니 좋네 맨날 시켜야지 키키

나는 자리에 앉았고 임나연을 툭툭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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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왜 애들이 저렇게 곱게 인사하냐고 물어보고싶은거지?

하 늘

귀신같은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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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너 나갔을 때 담임이 애들한테 한마디 했어

하 늘

담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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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그래 우리 하.성.운 담임이

하 늘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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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뭐라했냐면

-늘이가 나간 후 교실

의사선생님

뭐야 쟤 왜저래?

저렇게 뛰쳐나간거 보면 뭔가 지도 캥기는게 있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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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하... 진짜

누가봐도 화나보이는 표정의 하성운

반 아이들은 눈치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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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담임 화난 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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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가봐도 화나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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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난 지금 내가 고등학교 3학년을 가르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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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초등학교 3학년을 가르치는건지 혼란스럽네요

조용해지는 반 아이들

듣다못한 나연이 일어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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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좀 제대로 알고 짓걸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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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우리가 니들이 그렇게 늘이 대놓고 씹어도 가만히 듣고만 있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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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존나 만만하지? 우리가 누구 때문에 참고 있는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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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똑바로 알고 씨부리자 슬슬 짜증나려하니까

임나연 앉아 흥분하지마

냅둬 계속 저러게 그러다 제대로 지들이 당해봐야 정신차리니까

나도 지금 계속 참고 있는중이란 것만 니들 알아둬라. 언제 터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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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늘이가 가만히 듣고만 있으니까 그러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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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조심해 늘이 화나면 우리도 못말려준다 그 때가서 질질짜고 후회하지나 말길 히히

웃으며 얘기하고 있지만 지민의 모습은 누구보다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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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는 누구하나 차별 할 생각도, 누구하나 미워 할 생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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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근데 왜 여러분이 스스로를 차별하게 만들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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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늘부터 반장말을 어기는 사람, 함부로 증명되지 않은 발언 내뱉는 사람이 있을시 벌점과 수행평가 점수 깎을겁니다.

반아이들에게 말 그대로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고3에게 수행평가와 벌점은 대학 진학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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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렇게들 알고,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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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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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반장오면 쉬는시간 끝나기 전까지 안오면 부모님한테 전화한다고 전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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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옛썰

다시 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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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이런일이 있었다 이말이야

하 늘

뭐야... 니들 감동이다 진짜

담임... 왜 자꾸 나를 도와주려 하는걸까

담임을 생각하면 이제 나도 주체할 수 없을만큼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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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뭐야 너 얼굴 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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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체육)

어어어이 니들 똑바로 안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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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뭐야 늘이 니니 얼굴 와이리 빨갛노 어디 아프나

빨간 내 얼굴을 보고 아픈 줄 알고 당황하는 니엘쌤

사투리를 주체 못한다

하 늘

푸하핫 쌤 저 ㅇ..안아파요 사투리나 좀 어째요! 킄ㅋ킄

저 쌤 사투리 덕분에 내 빨간 얼굴과 터질 듯한 심장을 좀 진정 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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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체육)

놀랬잖냐 자식아

하 늘

수업이나 마저 진행 하시죠 쌤

내 마음.. 이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렸다...

ㅡ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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