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Park Jimin's Butterfly Yeoju

EP.09 The Young Master is a Singer, I Am the Audience

이후로 지민과 여주는 밥을 먹은 후엔 대부분 교실이 아닌 음악실로 향했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에 음악실에서 만큼은 많이 웃고 , 미소 지은 채로 서로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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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근데 , 도련님은 왜 가수 안하는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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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 하는거 아니고 못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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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못 할 이유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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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만 듣기는 아까운데 그냥 가수 하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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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럼 너 못 보잖아 .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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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음 ... 내가 매니저 하면 되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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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안돼 , 너랑 같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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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니까 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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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빠가 가수는 절대 안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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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들이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건 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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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 , 그것보다 노래를 이렇게 좋아하는건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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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ㅎ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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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너무하네 , 이렇게 잘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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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대로가 좋아 , 나비랑 같이 있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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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치 , 언제부터 날 그렇게 아꼈다구

토라진 듯 입을 삐죽 내밀자 지민이 피식 웃으며 실포시 눈을 감고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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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ㅎ

조용히 듣던 여주도 살짝 눈을 감으며 지민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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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가 이렇게 들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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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도련님은가수 , 나는 관객으로 .

그 말에 부르던 노래를 잠깐 멈추어 나를 응시하는 듯 시선이 느껴져 여주가 눈을 뜨자 지민이 밝게 웃은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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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싱긋 ) 좋아 , 그러자 ㅎ 너랑 나랑 , 둘이서만

단둘이 , 이렇게

음악실은 둘만의 무대가 되고 , 콘서트장이 되어 노래가 끝나면 서로에게 미소 지은 채

함께 시작한 무대를 함께 끝내면서 무대 , 콘서트장을 떠나고 , 그리워질 때면 다시 함께 찾아오는 그런 추억을 남기고

결국 음악실은 둘에게 서로를 떠올리는 추억의 공간이 되어

서로를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 남기게

•••

음악실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된 후로부터 부쩍 생각이 많아진 여주는 온통 지민에 대한 생각 뿐이였다

그냥 철없이 마냥 갖은 방법으로 사람 괴롭히는데 재미들린 도련님 . 정도로만 생각하려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따뜻하고 어쩌면 어른스러운 사람일지도

도련님이 노래 할 때면 이유모르게 웃음이 난다

도련님이 노래를 하면서 느끼는 기분이 전해진다고 해야하나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길 원하지만 정작 학교 말고는 외출이 불가능 하니 가능할리가 ..

[ 띠리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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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야 .. 벌써 수업 끝이네

종이 치는것과 동시에 다른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pc방도 가고 서로의 집에 놀러가는 등 자유롭게 갈길을 찾아 갔다

근데 우리 도련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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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비 , 뭐해

멍하니 애들을 쳐다보는 제 나비에 도련님은 고개를 갸웃 , 하며 나비를 흔들어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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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네 ? 아 .. 도련님 나오셨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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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 얼른 집에 가자

내가 답답해서라도 오늘은 바로 집에 안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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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요 , 저랑 같이 놀러가요 . 도련님

결심이라도 한 듯이 지민의 손을 잡고 어딘가로 향하는 여주에 지민도 순순히 따라간다 . 솔직히 좋잖아

집이 아닌 다른 어딘가를 간다는게 , 설레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