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special force S1
#17 "Drug Trafficking Case (2)"



특강반만 타던 차보다는 조금 더 큰 20인승 봉고차를 빌려 울산으로 가는 중이었다. 운전은 석진이, 그 옆 조수석에는 현철이 네비를 찍고 있었다.

이동하는 과정마저 특강반에게는 수사의 시작, 사건의 시작이다. 그렇게 아무말없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가끔 자기들끼리 몇 마디 나누는 특강반과

서에서 레전드로 소문난 선배들이 아무말 없으니 괜스레 긴장해서 경직된 표정으로 꼿꼿하게 앉아있는 강력반 팀원들.

석진이 백미러로 흘끗흘끗 뒷좌석을 보니 관전자 입장에서는 웃기기 그지없는 광경이었다. 쿡쿡 웃으며 힘차게 외치는 석진.


김 석 진
아자아자 화이팅!!!

이 상황이 익숙한 특강반과 현철은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자기들끼리 또 숨죽여 웃고 강력반 팀원들은 당황해서

+
ㅎ, 화이팅!!!.....

눈치를 보며 외칠 뿐이었다. 그들의 표정을 본 특강반이 빵 터지며 배를 잡고 웃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린 듯 자세를 편히 앉는 강력반이다.


김 석 진
얘들아, 애들 군기 잡지 마라ㅋㅋ


정 호 석
그런 사실 없습니다!!!


김 석 진
근데 애들이 와 저리 긴장했노?!


전 정 국
잘 모르겠습니다!!!


김 석 진
다들 통성명 한다, 실시!!


남 여 주
아... 팀장님 꼰대 같으십니다!!!


김 태 형
요즘이 어느 시댄데 통성명입니까?!

특강반은 갑자기 나사 하나가 빠지기라도 한 듯 콩트를 해대고 강력반은 눈치보며 의도치 않은 웃참 중이다.


민 윤 기
야, 너네 우리가 무섭냐?

깜빡이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윤기의 질문에 어쩔줄 모르며 서로 눈치만 보는 강력반을 대신해 요한이 말한다.


김 요 한
선배님들은 서 내 레전드시잖아요.. 저희가 어찌 감히 긴장을 풀겠습니까..!

그러자 뒤에서 아무 말 없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강력반. 이 정적을 어찌하면 좋을까..

싶던 그 때 강력반 중 한 명, 서 내에서 귀엽기로 소문한 막내 진우가 갑자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백 진 우
20살 백진우입니다! 음... 좋아하는 건 특강반 선배님들이고 싫어하는 건 야근입니다..ㅎ

윤기보다 더 훅 치고 들어오는 막강한 귀여움에 여주마음 뿌셔뿌셔


남 여 주
어머, 너 디게 귀엽다


백 진 우
아, 감사합니다ㅎㅎ


남 여 주
진우라고 했나? 앞으로 잘 해보자


백 진 우
네!!


박 지 민
남여주도 어쩔 수 없는 여자네


남 여 주
그럼 제가 여자지, 남자입니까?

여주랑 지민이 투닥투닥거리는 사이에서 거울을 보며 입술에 틴트를 바르는 하은.

때마침 그 때 급정거를 하는 석진. 모두가 앞으로 쏠렸고 하은의 틴트는 여주의 무릎에 부딫히고 바닥으로 맥없이 떨어졌다.


남 여 주
아... 내 바지..

다른 신입이나 후배였다면 깍듯이 사과를 하거나 적어도 미안하다, 죄송하다 한 마디는 나와야할 상황에 하은은 지민을 툭툭 친다.


윤 하 은
저 틴트 좀 주워주시면 안 돼요?

그 착한 지민이 인상을 썼다. 여주는 눈치만 볼 뿐이었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얼음장이 되어버렸다.


박 지 민
그쪽은 손이 없어요?


윤 하 은
네..? 손.. 여기있죠!!ㅎㅎ

그 와중에 애교를 부리며 지민에게 찰싹 달라붙는 하은. 지민이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기며 말했다.


박 지 민
그럼 직접 주으세요


윤 하 은
제가 치마라서 숙이면 안 되는데...


박 지 민
제 알 바 아닙니다.

보다못한 여주가 허리를 숙여 틴트를 주웠다. 이미 흙투성이 바닥에 뒹굴대로 뒹군 틴트는 못 쓸만큼 더러워졌다.


남 여 주
여기요... 아깝네, 이거.


윤 하 은
아..!! 내 틴트! 이렇게 흙 묻히면 어떡해!!!


남 여 주
....ㅇ,예?


박 지 민
남여주 이거로 바지부터 닦아. 내리면 백화점 가서 바지 사자

지민이 물티슈를 뜯어 여주에게 건네며 말했고 틴트 자국은 문지를 수록 번질 뿐이었다.


박 지 민
야, 윤하은.

지민이 정색을 하며 하은의 이름을 불렀다. 석진과 윤기마저 말리지 않고 지켜 볼 뿐이었다.


박 지 민
이게 무슨 짓이야?


윤 하 은
네? 뭐가요?


박 지 민
니 부주의로 틴트 그거 떨어진거고 그걸 남여주가 주워준거야.


박 지 민
근데 뭐? 흙을 묻히면 어떡하냐고?


박 지 민
거기다가 반말.. 아무리 너네 둘 다 특경이라고 해도 남여주 너보다 특강반 선배야.


박 지 민
우린 계급따윈 거들떠도 안 봐. 그래서 남여주가 전정국한테 존댓말하면서 깍듯한거고.


윤 하 은
아니 그게..


박 지 민
내 말 끊지마. 난 말 끊는 사람을 제일 싫어해


박 지 민
나도 왠만하면 후배들한테 좋은 선배가 되려고 하거든? 근데 너같은 애들한테는 잘 해줘봤자 이득 될게 없어

점점 지민이 안 좋은 말을 하자 윤기가 나서서 지민을 진정시켰다. 다행히 울산에 한 호텔에 도착해 모두 차에서 내렸다.



남 여 주
ㅇ,우와아!!! 너어무 예쁘다! 고급지다!!!


전 정 국
그러게! 진짜 대애박이네!!!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여주와 정국이 과장된 리액션을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김 석 진
방부터 배정할게. 여자 멤버가 여주랑 하은씨밖에 없어서 그냥 다 섞었어요.


김 석 진
괜찮지, 여주야?


남 여 주
그럼요!

1201호 / 윤기, 태형, 진우 외 2명

1202호 / 석진, 여주, 요한 외 2명

1203호 / 호석, 정국, 현철, 하은 외 1명

1204호 / 남준, 지민 외 3명




하핳;;; 수사는 커녕 이게 뭔 스토리?!😅

다음화는 오늘아님 내일 올라갈 예정

등교기간동안 못 올려서 폭업할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