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special force squad S2
#17 “Blue Tape Incident (5)”




민 윤 기
목격자들은 뭐래?

윤기의 질문에 B조가 술렁였고 석진이 정국에게 곁눈을 주자 정국이 헛기침을 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정 국
문제가 생겼어요.

‘문제’ . 정말 심각한 일을 제외하고는 사용하면 안되는 일종의 금지어라고 볼 수 있다. 정국의 말에 다들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전 정 국
목격자가 없어요.


남 여 주
그게 말이 돼?


전 정 국
내 말이…

정국은 어깨를 으쓱이며 자신도 모르겠다는 눈치였고 다들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우울하게 한숨을 쉬는 것 뿐이었다.


정 호 석
조직의 소행이라면 꽤 치밀하네요


정 호 석
웨일… 역시 얕잡아봐선 안되겠어…


이 바 다
조직이 연루된 일이면…


이 바 다
저희가 할 수 있을까요?

바다가, 아니 바다의 가면을 쓴 오션이 입을 열었다. 정말 궁금한 것도, 알면서 물어보는 것도 아닌 사람 속을 살살 긁는 목소리로

순간 여주의 인상이 안 좋아졌었다. 다들 눈치채지 못한것인지 해봐야알지, 할 수 있어 등의 말만 늘어놓았다.


남 여 주
…그게 무슨 의미야?

결국 마지못해 입을 연 여주. 여주의 끈기와 사건에 대한 진정성을 옅보기 위한 오션의 계략에 휘말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바 다
네…?


남 여 주
우리가 할 수 있냐는거 무슨 의미냐고.


남 여 주
왜? 못할거같아?


박 지 민
여주야, 그만해…


남 여 주
뭘 그만해요, 그만하긴…!


남 여 주
해보지도 않고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거, 그거 진짜 한심한 짓이야.


남 여 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꺼리고.


김 석 진
이번엔 바다가 잘못한게 맞다. 여주 너도 그만해.


남 여 주
후… 저 커피 좀 뽑아올게요.

여주가 문을 닫고 나간 특강반 분위기를 싸늘하기 짝이 없었다. 바다는 눈치를 보다가 여주를 따라 잰걸음으로 문 밖을 나섰다.


휴게실에 도착한 여주. 커피를 뽑고 자리에 앉으니 불현듯 과거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김 의원에게 날아온 예고장. 그리고 건물에서 만난 의문의 여성. 자신을 오션이라 칭했던 그녀가 떠올랐고 뒤이어 등장하는 바다.


이 바 다
저… 남 특경님…!

여주는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고 바다를 마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천천히 하지만 강렬하게…


남 여 주
너 뭐야


이 바 다
…네?


남 여 주
전부터 이상했어… 갑자기 신입으로 들어오지를 않나, 브리핑은 경찰답지 않게 못하지를 않나…


남 여 주
원하는게 뭐야?ㅋ


이 바 다
으음… 우리 남 특경님 역시 눈썰미가 대단하셔ㅎ


이 바 다
근데 뭘 믿고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자부하시는거에요?


남 여 주
네 목소리


남 여 주
네 목소리 어디서 들은 적 있는거 같더라.


남 여 주
니 입에서 좋은 말이 나왔던거 같지는 않고


이 바 다
이러면 기억하시려나…


이 바 다
다음에 또 봐 señorita..!

건물에서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댔던 여자가 했던 말이었다. 즉, 오션의 멘트였다. 그제서야 바다와 오션, 오션과 바다의 의문이 풀렸다.


남 여 주
오션…!


OCEAN
이제야 기억해주면 조금 섭섭한데ㅎ


OCEAN
어떻게 지냈어? Good, or bad?


남 여 주
오늘 너만 안 만났어도 good 이었겠지, 몰라서 물어?


OCEAN
너라면 좀 더 일찍 눈치챌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남 여 주
닥쳐…


남 여 주
니가 원하는게 뭐야


남 여 주
뭘 원하길래 경찰 구역에 발을 들이고 지랄이야


OCEAN
My friend 가 여기 있어서ㅎ


OCEAN
물론 너도 맘에 들고

친구. 그 말은 즉슨 서에 오션과 관련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여주는 다 마신 종이컵을 구기며 인상을 썼다.


남 여 주
근데 왜 이제 와서 니 정체를 밝히는거야?


남 여 주
계속 숨어있지… 숨바꼭질도 재밌잖아?


OCEAN
귀여워라ㅎ


OCEAN
있어, 그럴만한 이유가

여주는 최대한 담담한 표정으로 오션에게 다가갔다. 오션은 여유롭게 웃으며 무슨 일이냐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남 여 주
뭐 믿고 나대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특강반이야. 평범한 짭새들 아니야.


남 여 주
너 하나 좆되게 만드는거 쉬워

오션은 능글맞게 웃으며 역으로 여주에게 더 다가갔다. 여주는 두 눈에 힘을 주고 오션을 마주보았다.


OCEAN
나한테 엄청난 imformation 이 있어


OCEAN
니네 부모님 사망 관련해서


남 여 주
뭐…?


OCEAN
나 감빵가면 너 이거 못 들어ㅋㅋㅋ


OCEAN
그리고 난 너네를 망치러 온게 아냐


OCEAN
그니까 나한테 잘 해줘ㅎ


남 여 주
뭔 헛소리야


김 석 진
[ 남여주, 이바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현장 다시 갈거니까

그때 여주의 주머니에서 무전이 울렸고 여주는 오션을 한 번 쏘아봤다. 오션은 어깨를 으쓱하며 안 갈거냐고 물었다.


남 여 주
[ 네, 바로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화랑 여러분ㅎ

특강반은 오랜만이죠ㅜㅜ 저도 오랜만에 쓰려니 바로 사건에 들어가기가 버거워서 간단하게(?) 여주와 오션이 만나는 스토리로 짜봤어요!

제가 던진다고 던진 떡밥이 아직 풀려있으니까 많이 찾아주세요ㅎㅎ

저 사실 여러분이 바다=오션을 이렇게 빨리 눈치채실지 몰랐어요ㅋㅋㅋ

아무래도 특강반이 스토리상 시즌 3까지 가거나 시즌 2가 길어질거 같아요…!

여러분껜 물론 좋은 소식이겠죠?;;ㅎㅎ

이제 특강반으로도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