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Keeper [The One Who Rules Time]
07. Help me protect it


띠리링- 띠리링-


김석진
"[네, 여보세요]"

이헌영
"[김석진씨, 지금 여기로 와 주실 수 있으십니까?]"


김석진
"[이번에는 무슨일로..]"

이헌영
"[저번에 말씀드린 제 쌍둥이동생에 대해서..더 알려드리려 합니다]"


김석진
"[아..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정국시점*


전정국
"형, 누구에요?"

이헌영
"응? 아, 김석진씨. 아무래도..이 일에 대해서 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서."


전정국
"...근데요..형.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이헌영
"응? 뭐가"


전정국
"제가..총 맞은 곳 있잖아요. 거기가..김석진씨만 보면 계속 아파지려고 해요"

이헌영
"뭐? 왜?"


전정국
"그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혹시 김석진씨가..그때 그 일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닐까요?"

이헌영
"...아닐거야. 김석진씨는 그 일과 아무 관련이 없어. 그저 우연의 일치일거야"


전정국
"음...네..아니라면 뭐.."

벌컥-

이헌영
"어, 어서오세요. 김석진씨"


김석진
"안녕하세요,LK, JK."


전정국
"또 뵙습니다, 김석진씨"

이헌영
"전정국, 너는 그냥 형이라고 불러. 나이도 어린 니가 '김석진씨' 하니까 버릇없어 보이잖아"


전정국
"아...네. 석진이형"


김석진
"어어..그래. 정국..아.."

이헌영
"여기 앉으세요, 김석진씨"


이헌영
"먼저..정리부터 하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저번에 말씀 드렸듯이 저와 의현이는 쌍둥이 입니다. 시간지배자는 저와 정국이, 이의현을 포함하여 총 7명 이구요."

이헌영
"제가 의현이와 싸우게 되는 데에는..그곳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헌영
"여기 이 친구 정국이도..저와 의현이의 싸움에 휘말려서 총을..맞았구요"


김석진
"...안타까운..일이네요.."

너무 이상했다. 석진이형만 보면 계속 그때 그 날의 누군가가 생각이 났다.

석진이 형의 말투, 목소리, 형태, 모든 것이 그 사람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나를 쏜 그 누군가와.


전정국
"...ㅇ..윽..!!"

그렇게 생각이 든 후, 갑자기 내가 총을 맞았던 심장이 극심히 아파왔다.


전정국
"ㅇ..아으윽..."

이헌영
"...정국아! 왜그래! 또..거기가 아파?"


전정국
"ㅇ...으윽..ㄴ..네..하아..하아..."

내가 말을 하면 할수록 내 심장은 더 조여왔고, 숨 쉬는 것 조차 힘들어졌다.

이헌영
"하아...ㅇ...왜 또 총맞은데가 아파.."

이헌영
"정국아...일단..천천히 숨 쉬어. 천천히. 호흡 높아지면 큰일나니까. 형이 진통제 가져올게"


김석진
"(가려는 헌영을 막으며) ㅈ..저기..무슨일이죠?"

이헌영
"ㅇ..아..지금 정국이가 그때 총맞은 곳이 또 아프다고 해서요..잠시만요. 지금 좀 급해서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나중에"


김석진
"ㅇ..아..네.."


전정국
"하아..후으..."


전정국
"ㅎ..형..거기 있는 물좀..주세요..하아.."


김석진
"어? 어, 어어. 여기"


전정국
"(꿀꺽..꿀꺽)..하아...으윽.."

이헌영
"(뛰어 들어오며) 정국아, 여기 진통제!"


전정국
"하아..하..윽..(진통제를 먹는다)"


이헌영
"이제..조금 괜찮아?"


전정국
"하아..네..형. 왜 갑자기..요즘들어 그러는걸까요..내내 안아프다가.."

이헌영
"글쎄..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이만 가서 쉬어. 그 진통제가 엄청 성분이 강한거라 많이 어지러울거야"


전정국
"네..그럼 먼저 가볼게요..형"



이헌영
"하이고..죄송합니다, 김석진씨. 갑자기 일이 이렇게 되가지고.."


김석진
"아닙니다..저도 병원 이사로서 그 마음..잘 압니다"

이헌영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석진씨. 그럼 마저 이야기를..이어가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