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you who is still kind
18. Conversation


공부도 쉬어가면서 해야죠!! ㅎㅎ

잠시 쉬고 싶어서 씁니당

[은비시점]


최유나
응?


황은비
저한테... 왜 화를 안 내셨어요?


최유나
...?


최유나
뭐가?


황은비
저 배지 잃어버렸을 때요


최유나
아...


최유나
그냥... 음... 처음이잖아


황은비
....


최유나
중학교에 처음 올라오기도 했고,


최유나
또 익숙해지지 않은 학교생활에


최유나
실수 한 번 했다고 엄청 뭐라 하는 건..


최유나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해


황은비
아...


황은비
그러면 쌤


최유나
응?


황은비
만약에 처음이 아니었다면


황은비
혼났겠죠?


최유나
당연하지


최유나
그리고 이번은


최유나
배지도 찾았으니까..


황은비
네


황은비
다음부턴 조심할게요


최유나
그래

선생님과 걸으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골목을 빠져나왔다


황은비
와.. 벌써 빠져나왔네


최유나
음... 그러게


황은비
쌤, 근데 집 앞까지 데려다주면


황은비
귀가시간 늦지 않아요?


최유나
물론 그렇지만,


최유나
학생의 안전이 중요하니까


황은비
여기서 멀어요?


최유나
버스 타고 가면 그리 안 멀어


황은비
그래도 지금 어둡지 않아요?

나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역시 깜깜해졌다


최유나
어... 그러네..


최유나
너희 집 어디야?


황은비
저 이제 거의 다 왔어요

하늘을 바라보던 시선을

앞으로 옮겼다

멀지 않은 곳에 우리 집이 보였다


황은비
여기가 저희 집이예요


최유나
그래, 조심히 들어가


황은비
저는 바로 집 앞인데요, 뭘


황은비
버스정류장 아파트 단지 빠져나가면 있으니까,


황은비
그곳에서 버스 타고 가세요


최유나
ㅎㅎ그래, 알겠어


황은비
저 선생님 나가는 것까지 보고 들어갈게요


최유나
안 그래도 되는데... ㅎ


최유나
월요일에 학교에서 만나자


황은비
네~

선생님은 이내 등을 돌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갔고,

나는 집으로 들어갔다

18.대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