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l the flowers bloom
Until the Flowers Bloom 02.



지민
"하..우리 언제까지 쟤랑..같이 써야해..?"


호석
"좀 참어..쟤도 우리랑 같이 쓰고 싶어서 같이 쓰는건 아니잖아.."

나도 알고 있다..내 성격이 안 좋은 것 정도는..흔히들 나보고 츤츤거린다고 한다..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다


지민
"하..진짜..가뜩이나 작은 연습실인데..."


호석
"하..그만해...듣겠다..."

여주는 못 들은척 했다..여주는 들어온지 불과 몇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그래서 여주는 잘 모르겠다는 듯이 연습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지민
"야..너.."

여주
"네..?"


지민
"너 제대로 안 할 거면 나가! 우린 여기 10년 동안이나 있었어!..들어온지 몇 시간이 됬든 몇일이 됐든..단 한번도 너 처럼 그렇게 노력을 안 하진 않았어! 여기 들어오고 데뷔를 할려면 최소한 너처럼은 하면 안돼..그런 식으로 할거면 나가!"

그 때 여주의 뺨을 촉촉하게 적시는 무언가가 흘러내렸다..

여주
"죄송합니다!..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요..."

여주가 나간뒤...


지민
"하...진짜..."


호석
"하..너가 힘든건 알아...나도 니 옆에 있었으니까...너 힘든거 충분히 알아..나도 힘들어..."


호석
"니 맘은 내가 이해 하는데...솔직히 이번일은 아닌거 같다..."


호석
"따라 갔다 올게.."


호석
"쉬고 있어라.."


지민
"하...진짜..내가..왜 그랬지..."

여주는 하염 없이 울고만 있었다

여주
"흐..흑으..흐...엄마..진짜 나..어떡해.."

여주
"벌써 부터 울기나 하고.."

그 때 마침 호석이가 음료수를 여주의 얼굴에 가져갔다

여주
"앗..차가워.."

여주
"아..."


호석
"이거 마셔.."

여주
"아..감사합니다..."

여주
"아깐 죄송했어요..."


호석
"너가 왜 미안해해.."


호석
"그 자식이 욱해서 그런건데..."


호석
"그 자식 원래 낯 좀 가리고 친한 사람 아니면 완전 못 되게 굴어..."


호석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까..지쳐서 그런 것도 있고..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고..."

여주
"저 때문에 분위기까지 망치고..."


호석
"아냐..괜찮아..넌 잘 못 한거 없어"

호석이는 한 손을 주먹지면서


호석
"그 자식이 못 되서 그래..아주 그냥 못 되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