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pire Alert
Episode 65. There are at least 3 places



진영
네가 케이티 이겼으니까 약속대로 데이트해 줘!


설은(엔시)
장소는 생각해놨어?


진영
놀이공원, 카페, 영화관.


설은(엔시)
뭐가 그렇게 많아!?


진영
장소는 원래 적어도 3개야. 해줘어어~~


설은(엔시)
....//알았어...


설은(엔시)
......그런데..저번에 당해놓고, 후회 안 해? 안 무섭겠어?


진영
멤버들이랑 와서 연습했어!!


설은(엔시)
음...그래?

엔시초점.

연습했단 말이지? 그럼 한번...강도를 좀 높여서 타볼까?



진영
저기 가자! 귀신의 집!!


설은(엔시)
호러영화 보고 소리지른 네가 저길 간다고?


설은(엔시)
그러든지....

나는 배진영의 반응이 궁금해졌다.

과연 나아졌으려나...


진영
흐아.....깜깜해....


일단은 괜찮은데.

휙.

갑자기 검은 머리로 뒤덮인 귀신분장한 인간이 튀어나왔다.



설은(엔시)
.....분장 리얼리티가 떨어지는데....;;


진영
으아아아아아악!!!!!

뭐야 전혀 나아진 게 없잖아;;



설은(엔시)
야, 야! 그냥 분장한 인간이라고!

계속되는 분장한 인간의 갑툭튀에 배진영은 기절할 지경이 되었다.


설은(엔시)
진짜 기절할까 걱정되네.....;;

나는 배진영을 위해 시간을 멈춰주었다.


진영
뭐야..멈췄네?



설은(엔시)
넌 정말 허세로 꽉 찬 인간이야.


설은(엔시)
내가 시간을 멈춘 게 다행인 줄 알아!!

나는 시간이 멈춘 귀신의 집에서 배진영을 끌고 나왔다.


진영
아니....무서웠단 말이야...넌 안 무서워?


설은(엔시)
뱀파이어계에 저런 건 아주 많아.

나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설은(엔시)
이제 뭐 탈 거야?


진영
아무거나! 놀이기구는 잘 탈 수 있어!


설은(엔시)
...잘 탈 수 있다고??

몇 시간 뒤, 나는 배진영과 벤치에 앉아서 말하고 있었다.


설은(엔시)
잘 탈 수 있다고?? 어?


설은(엔시)
잘 탈 수 있다는 인간이, 자이드롭 하나 못 타?


진영
......;;


설은(엔시)
......그래도 재밌었으니까 됐어.


진영
이제 하나만 더 타고 가자! 그전에, 뭐 먹을래?


설은(엔시)
.....놀이공원에 뭐가 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진영
츄러스 먹자!


설은(엔시)
그게 뭐야.....??


진영
츄러스를 몰라?? 엄청 맛있는데! 내가 사올게, 기다려!


설은(엔시)
어? 어...설마 마늘 든 건 아니겠지?

나는 벤치에 앉아 마지막으로 탈 놀이기구를 생각했다.


설은(엔시)
티익스프레스가 좋겠는데...배진영 반응이 볼만하겠네.


지수
설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