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so different, yet so different..
Episode 51. I'll wait. Haha



별이
.....아휴..

그래.. 뭐 내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냥 언니를 믿고 기다려 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힘들때 누군가 단 1명이라도 내편이 되어주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잘 아니까.

나도 그랬으니까. 정말 힘들때 누군가가 옆에 있어준다는건 생각보다 고마운 일이더라. 나도 시간이 지나서야 알았어. 내가 나도 모르게 그 사람한테 의지하고 있었다는걸.

그땐 정말 간절했어.

끝까지 내 옆에 있어줄 그 누군가가.


별이
.....

.....피식..ㅎ 나도 모르게 옅은 웃음이 새어나왔다.

뭐.. 언니는 아직도 내가 애기로 보이려나..ㅎ 생각해보면 언니가 기대기엔 아직 내 어깨가 너무 작았다. 그래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겠지. 근데.. 언니 눈에는 내가 아직도 어린 아이인가보다. 언니가 맘놓고 기대려면 몇년은 더 기다려야 겠는걸.ㅎ


별이
'내가 너무 성급했네요..ㅎ'

기다려 볼께요. 언니가 먼저 말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러니까 때가 되면 언제든지 말해줘요.



별이
'기다릴께요.'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06:35 AM
벌써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별의 복잡하게 꼬여있던 머리속이 조금씩 풀려갈때쯤..


별이
아 맞다..

정신을 차렸다.


별이
용선언니 출근 못할텐데..

술도 많이 마셨고.. 가끔은 언니도 좀 쉴때가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맘껏 자게 내버려 둬야겠다 생각하는 별이다.

그래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 뚜루루루-

???
-여보세요?


별이
-어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