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don't talk anymore(싸이코)
Don't be scared


아, 아니 뭐라는 거야! 내가 싸이코 아저씨랑 왜 같이 있고 싶어? 내가 고개를 마구마구 저어대자 아저씨는 나를 이상하다는 눈으로 쳐다봤다. 아저씨가 저런 눈빛도 할 줄 아는구나...

똑 똑 똑 -


김석진
도련님. 사장님이 오셨는데요. 어떡할까요?


김태형
..알겠어. 나간다고 해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지는 아저씨. 왜 그러지? 사장 이라면... 아저씨가 다니는 회사 이름인가. 아, 살인청부인데 회사라기엔 좀 그렇기도 하고. 아무튼 아저씨는 나에게 방에 있으라는 말을 한 뒤 나갔다.

뭐길래 저리 표정이 어두운지. 괜히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김석진
도련님. 사장님이 오셨는데요. 어떡할까요?


김태형
...알겠어. 나간다고 해

(태형시점)이 아이와 있다면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일들이 또다시 올까봐 두려웠다. ...왜 이럴까 진짜. 이런 감정 가진 적 없었는데.


김태형
꼬마아가씨는 여기 있어. 꼭

요즘들어 내가 이상하다.

방을 나온 후 계단을 내려갔다. 저기 보이네. 사장. 오늘도 뭐 저 여자애를 왜 죽이지 않았냐는 둥의 온갖 잡소리를 하겠지 싶었다.

사장
자네. 아직도 처리 안하고 뭐하는 거지?


김태형
죄송합니다

사장
항상 빠르게 처리하던 사람이


김태형
.....

사장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것 처럼

이렇게 일 처리를 늦춘 적은 없었는데, 기어코 그 아이 때문에 늦추고 늦추다 이런 의심까지 받게 된 것이다. 내가 뭐 때문에 그 아이를 죽이지 않는 것일까. 나도 내 마음을 알 수가 없어 답답했다.

사장
얼른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 쪽이 처리한다


김태형
..아뇨, 제가 하겠습니다

사장
내일까지 시간을 주지


김태형
......

사장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여주. 별 것도 아닌데 뭐이리 죽이려고 달려드는지. 그저 평범한 여학생일 뿐인데, 어떻게든 처리하라는 사장이 매정하게 느껴졌다.

하, 웃기네. 누구보다 매정하던 내가, 아니 김태형이. 딴 사람을 매정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니. ...하, 내가 건들지 않으면 저쪽이 건들겠다. 이여주 너는 전생에 뭘 했길래 이리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는 거냐. 내가 이 애를 살려야 돼 말아야 돼.

...그 어린 애를. 내가 보호해줘야 하는 걸까. 솔직히 조금은, 조금은 그 아이 덕에 변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여주한테 아무 감정 없는 거야. 내가 그 애를 한번, 살려보는 거야.


이여주
어? 금방 왔네요?


김태형
......

역시나 꼬마아가씨는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내가 널 안 죽이면 뭐해. 저 쪽이 널 건드려고 드는데. 이 순진하고, 가녀린 애를 어찌하면 좋을지. 하아...


김태형
..아가


이여주
.....네?

너가 너무 위험한데, 이걸 무슨 말로 해야 할까. 저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에, 널 놓을 수가 없었다. 아무데도 널 보낼 곳이 없었다. 내가 불안해서, 혹시나 무슨 일이 날 거 같아서.


김태형
평생, 내 옆에 있어줘


이여주
..아저씨.


김태형
...어디로 달아나지 말고

단지 너가 위험해질 까봐 였을까 사실은, 너 때문에 변하는 내가 좋아서 였는데.


김태형
나는 너 안 건들일테니. 무섭게 생각하지 말아줘

널 건드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판타지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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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 작가
다음화는 댓글 8개이상


판타지아 작가
댓글 8개 안넘으면 다음화 안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