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k appearance
Are you going to eat my family too?


휘인이의 말을 듣곤 별이가 눈물을 한 방울 뚝 하고 떨어뜨렸다.


정휘인
"언니가 그렇게 뛰어난 건 언니가 언니 부모님을 잡아먹어서 잖아."


정휘인
"부모님이 뭐든 완벽했다며? 근데 언니는 능력이 없으니ㄲ.."

어머니
"휘인아!!!!!"

휘인이의 어머니는 급하게 휘인이의 입을 막았지만 이미 할 말을 다 한 후였다.

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또륵 떨어졌고, 휘인이의 어머니가 별이의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었지만 고개를 틀어 손을 피했다.

곧 별이는 집을 나와버렸고, 마침 집 앞에 멈취져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어머니
"정휘인!!"


정휘인
"뭐!"

어머니
"너 언니한테 왜 그래!! 미쳤어?!"


정휘인
"내가 뭐! 다 팩트잖아!"

어머니
"팩트는 무슨! 언니가 너를 얼마나 잘 챙겼는데!!"


정휘인
"어쩌라고! 짜증나, 짜증난다고!"

휘인이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구었고, 휘인이의 어머니는 별이를 쫒아 밖으로 나갔지만 별이는 어딜 간건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곧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버지와 마주친 어머니는 상황을 설명하고 각자 별이를 찾으려 집을 나섰다.

학교, 도서관, 카페, 공원 심지어 경찰서까지 가 보았지만 별이를 찾을 수 없었다.


안혜진(화사)
"안녕하세요"

어머니
"어, 혜진아, 혹시 별이 못 봤니?"


안혜진(화사)
"별이 언니요? 음..아! 마트 지나쳐 가는 거 봤어요"

어머니
"마트? 그럼 은행인가.."


안혜진(화사)
"근데 별이 언니 좀 이상하던데 괜찮아요?"

어머니
"뭐? 어떻게 이상한데"


안혜진(화사)
"불러도 대답도 없고, 왠지 감정이 없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별이는 은행에서 어느정도 돈을 찾아 버스를 타고 옆동네에 있는 찜질방에 들어갔다.

먹을 것도 있고, 따뜻하고, 씻을 수도 있고. 이보다 좋은건 더 없겠지. 별이는 다음날부터 집을 알아볼 예정이었다.

집을 알아 본 후 전학을 해 그 곳에서 공부를 할 것이고, 목표를 정해 대학도 갈 예정이었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불행중 다행이었다. 부동산을 돌아다니다 결국은 싼 원룸을 하나 얻을 수 있었다.

그 곳에는 기본적인 침대, TV, 냉장고가 다 있기에 들어가서 옷도 사고, 식기 도구를 사며 생활할 예정이다.

현실을 너무 몰랐나보다. 지금 사는 게 너무 행복하고, 부족한 것 없이 살다보니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잊고 살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