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k appearance
rather


차가 달려오자 별이의 애인이 별이를 밀쳐 대신 치였고, 별이는 넘어진채로 일어날 수 없었다.

사람들이 하는 말도 들리지 않았다. 적잖게 충격을 받아서겠지.

주위 사람들도 알건 알았다. 별이의 소문에 대해서 모두들 아까운 사람이 한 명 희생되었다며 혀를 차며 별이를 째려보았다.

사람들
"아이고, 소문이 사실이었네. 사실이었어"


문별이
"닥쳐요"

사람들
"뭐?"


문별이
"닥치라고!!"

별이는 애인이 죽고 나선 집을 나가지 못 했다.

사람들의 시선보단

애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미안한건 어쩔 수 없겠지.

띵동- 띵동-


문별이
"흐으윽..누구..흡..세요.."


안혜진(화사)
'나야, 안혜진..'

별이는 문을 열러 주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며칠채 말라버린 몸에 혜진이는 혀를 내둘렀다.

정말 사람이라기엔 문제가 있었다.


안혜진(화사)
"밥 좀 해 주려고"


문별이
"됐어.."


안혜진(화사)
"좀 먹어"


안혜진(화사)
"내가 볶음밥 밖에 못 해서"


문별이
"고맙다.."


안혜진(화사)
"집에 얼음있어?"


문별이
"응? 아..응.."


안혜진(화사)
"밥 먹고 침대에 누워"


문별이
"왜.."


안혜진(화사)
"언니 거울도 안 보고 살지? 그게 사람이냐?"


문별이
"아, 알겠어..!"

별이는 생각보다 맛있는 혜진이의 음식에 절반을 비웠다. 아무래도 사흘째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 위가 많이 줄었겠지.

별이는 부른 배를 이끌고 침대에 풀썩하고 누웠다.

혜진이가 얼음팩을 살짝살짝 얼굴에 대며 얼굴을 마사지 했더니 얼굴의 붓기가 살짝 가라 앉았다.


안혜진(화사)
"휘인이 어머니께서 언니 걱정 많이 해"


안혜진(화사)
"그래도 지금까지 도와주셨는데. 어딨는지는 알려 줘야.."


문별이
"혜진아"


안혜진(화사)
"응?"


문별이
"난..휘인이 가족까지 불행해지길 바라지 않아"


안혜진(화사)
"무슨 소리야.."


문별이
"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 알잖아.."


안혜진(화사)
"언니, 그건"


문별이
"너만 알고있으면 안 됄까?"


안혜진(화사)
"하.."


안혜진(화사)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