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wolf

Werewolf | Episode 6

김여주

"으우..."

창고 한 구석에 홀로 남겨진 여주는 손목과 발목에 묶인 줄들을 풀으려 애를 썼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꽉 묶인 줄들에 의해 줄과 맞닿은 부위가 따끔거렸다.

그렇게 눈물로 번진 시야가 흐릿해 질때 쯤.

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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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씨발 이거 왜 안 열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내 한번 더 큰 소음이 들리더니,

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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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여주!"

문이 열렸다.

태형은 급히 달려와서 여주의 상태를 살폈고, 여주의 입에 붙여진 테이프를 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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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친 새끼들이..."

목에 난 물린 자국과 굳은 피, 부어오른 손목과 발목을 본 태형은 입술을 꽉 깨물며 줄을 조심스레 풀었다.

김여주

"흐, 흐어엉... 끕, 흐으..."

태형을 본 여주가 눈물을 터뜨렸다.

여주를 조심스레 안아 머리를 두어 번 쓰담은 태형은 여주를 가볍게 안아들고 밖을 나섰다.

띠로리-, 철컥

여주를 안아든 태형은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여주

"끄으응..."

침대에 눕혀진 여주가 아픈지 인상을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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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조금만 기다려."

거실로 나가 구급상자를 들어올린 태형은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하더니 다시 내려놓고 방으로 돌아왔다.

태형이 여주 쪽으로 다가가더니, 식은 땀으로 젖은 여주의 머리칼을 몇번 쓸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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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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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여주"

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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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여주야."

태형과 여주의 입술이 맞닿았다.

당황한 여주는 숨을 들이켰고, 태형은 더 저돌적으로 다가왔다.

여주의 목을 흘끗 바라본 태형은 입꼬리를 띄우고 입맞춤을 이어갔다.

여주의 목에서는 놀랍게도 상처가 점점 치유되고 있었다.

김여주

"허억..."

여주가 숨 가빠 하는 것을 느낀 태형은 여주가 숨을 고를 때까지 기다려준 뒤, 다시 입을 맞췄다.

그렇게 방에 민망한 소리만 울려퍼질 무렵,

태형의 어깨를 두드리는 여주의 다급한 손길이 느껴졌는지, 태형은 이내 입을 때고 치유 된 여주의 매끈한 목을 쓰다듬었다.

김여주

"하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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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힘들어?"

김여주

"뭐,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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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치료한건데"

고개를 갸우뚱한 여주는 자신의 목을 바라보았다.

김여주

"ㅁ, 뭐야!"

동그랗게 떠진 여주의 눈이 태형을 향했다.

김여주

"어떻게 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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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영업 비밀이야."

입을 쩌억 벌리는 여주를 바라보던 태형은 친절히 여주의 입을 닫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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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늘 많이 무섭고 아팠을텐데, 푹 쉬세요."

태형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이어졌다.

불이 꺼지고 태형이 나간 문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여주의 빨개진 얼굴은 방을 가득 채운 어둠 덕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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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그래서 생명의 구슬을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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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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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미치겠네... 그걸 거기에 쓰면 어떡해 미친 놈아..."

지민이 답답한 듯 머리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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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안 그래도 전에 하나 써서 4개 밖에 안 남은 상태였는데, 그걸 또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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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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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치료하면 되는 걸 왜 구슬을 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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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흉지면 안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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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난 모른다... 너가 죽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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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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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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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여주 데려다 주면 안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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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건 스킨십이 아닌 치료방법 이랍니다 ( ͡°⁄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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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치료방법...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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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저 제가 쓰고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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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아니라고요 아무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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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