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is? A world within a game!
10. We are the cider that blew away the cider (2)


불청객
근데 이제 백여주를 지켜주는 사람들도 곧 없어질 것 같은데



김선우
그래서 불청객이 그랬다니까!


박성훈
여주는 안 다쳤어?

백여주
응.. 나 괜찮아


김선우
무슨 소리야!


김선우
너 아까 넘어졌잖아

백여주
기억하고 있네..? 하하...


박성훈
보건실 가자

백여주
그 정도까진 아니야..


김선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 봐

백여주
알겠어..


김선우
나랑 성훈이는 잠깐 어디 갈 데가 있어서 너 먼저 보건실 가 있어

백여주
응



박성훈
나 너랑 어디 갈 데 없는데...


김선우
조용히 하고 따라와


박성훈
응..

백여주
너... 왜 여기 있어?

불청객
나는 뭐 여기 있으면 안 되나?

불청객
아무튼 난 네가 참 부러웠어

백여주
어째서..?

불청객
널 지켜주는 사람은 참 많잖아, 근데 이제 없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백여주
뭐..?

불청객
나는 이만 가볼게

백여주
...

뭐지.. 설마 나 죽는 거야..?



김선우
여주야!


박성훈
선생님 안 계셔?

백여주
응..

백여주
나 이제 괜찮으니까 먼저 가볼게

백여주
너희는 천천히 와..

교실 분위기가 원래 이렇게 싸늘했나..?

“백여주 다른 세상 사람이라며?”

“헐.. 여기는 어떻게 온 거야?”

“어쩐지.. 뭔가 이상하다 했어”

뭐야..

불청객
여주야, 왔어?

백여주
.. 네가 했지?

불청객
응

불청객
근데 나는 사실만 말했는걸?

역시 나 혼자 오는 게 아니었어..

그냥 보건실 가서 아프다고 좀 쉬어야지..


김선우
뭐야, 어디 가?

백여주
그냥 화장실..


김선우
그래..? 조심히 갔다 와


불청객
선우야, 여주 이 세상 사람 아니라고 소문났어

불청객
그래서 아마.. 여주는 이제 못 보지 않을까?


김선우
뭐..?


김선우
소문 낸 사람 누구야

불청객
나도 그건 잘 몰라


김선우
그럼 어쩔 수 없네


김선우
너희 잘 들어, 여주에 대한 소문 들리면 너희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선우
특히 소문 낸 사람은 더.

불청객
...


김선우
불청객, 너 나와

불청객
어..?


김선우
소문 낸 사람 너인 거 아니까 나오라고

불청객
나.. 아니야..!


김선우
그럼 내가 밖에서 들었던 건 뭐지?

불청객
미안해...


김선우
왜 나한테 사과를 해


김선우
네가 죽어도 안 한다는 여주한테 사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