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A goblin
#96. Breakup


결혼식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도깨비가 바로 도깨비신부를 껴 안았고 곧바로 눈물까지 흘렸다


윤여주
왜 울어..


하성운
너랑 떨어지기 싫어..


윤여주
에이..뭐 잠시 떨어져 있는건데 뭐..


하성운
난 너랑 1분1초도 떨어지기 싫다고..


윤여주
걱정 말고 다녀와


하성운
너 진짜 나 없어도 몸 관리 잘할 수 있어? 진짜 조심해야해


윤여주
걱정마 집에만 있을거야 어처피 입덧이랑 발차기 밖에 안해 아직 6개월이여서


하성운
그래도 갑자기 아프면 어떡해 아플때 그럼 누가 도와줘..


윤여주
죽을듯이 아프면 언니나 애들 부를테니까 걱정 말고 편하게 갔다와


하성운
삼시세끼 꼭 챙겨먹어 냉장고에 1주일치 챙겨놨어


윤여주
응ㅋㅋㅋ


하성운
아프지말고 무슨일 있으면 바로 애들 부르고 나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라?


윤여주
자 여기 이거봐

갤러리에 약 1000장이 넘는 도깨비의 사진을 보여주는 도깨비 신부


하성운
그렇지 진짜 건강하고 조심히 있어야 한다?


윤여주
알겠다니까

쪽_


하성운
아직 이거로는 부족해 하나만 더 하고 진짜 갈게


윤여주
뭔데

바로 입을 맞추는 도깨비

잠시후

입을 떼고 말하는 도깨비


하성운
나 진짜 갈게


윤여주
알겠어 조심히 가


하성운
1주일뒤에 봐 안녕..


윤여주
잘가..

도깨비는 문을 열고 바로 사라졌고

애써 참아보려던 도깨비신부도 터졌다


윤여주
아니..1주일을 어떻게 버텨..

지금 가고 있는 1분 1초도 버티기 힘들만큼 보고싶은데 1주일이나 버텨야한다

마치 내 마음을 아는듯 전화가 왔다

발신자는 박지훈이였다


윤여주
-여보세요..


박지훈
-뭐해? 너 울어?


윤여주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나는걸 어떡해..

도깨비신부 말의 지훈은 바로 알 수 있었다


박지훈
-아..형 갔어?


윤여주
-응..


박지훈
-지금 가줄까?


윤여주
-아니야..오지마..


박지훈
-알겠어..힘들면 전화해


윤여주
-응..

전화를 끊었고

밖에는 밤이 다 되었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침실로갔고





눈을 감고 점점 잠에 빠져들었다





잘 자고 있을때 도깨비가 없어서 그런지 평소에는 안 꾸던 꿈 꿨다

그것도 악몽을…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