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m I your girlfriend
07 I'm angry. (3)



박지민
"김태형 선배?"

지민의 동공이 요동쳤다.

지민이 고개를 돌려 정국을 쳐다보았다.


박지민
"무슨 사고를 친 거야!"


전정국
"사고라기보단..."

정국이 지민의 눈을 피했다.

김여주
"나 첫 날이잖아... 왜 이 지X인데?"

주먹을 꾸욱 쥐었다가 폈다.

태형은 정국과 내가 자신의 부름에도 나오지 않자 결국 자신이 움직였다.

쾅!

태형이 내 책상을 내리쳤다.


김태형
"시XX아. 배주현 어디있어."


전정국
"형! 또 왜 얘한테 시비,"

콱.

어느새 내 책상 옆으로 다가온 정국을 바라보던 태형이 정국의 멱살을 잡았다.


박지민
"김태형!"


김태형
"박지민... 너 이 반이냐?"


김태형
"반 꼬라지가 왜 이따위야?"

꾸욱.

태형이 정국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전정국
"!"

김여주
"아오 진짜 애 죽이겠네;"

탁,

보다못한 내가 태형의 머리를 한 대 툭. 쳤다.


김태형
"?"


김태형
"하... 미친X아, 너 진짜."


전정국
"형, 그만..."

정국이 고통스러워하며 내 앞을 가로막았다.

퍽!

정국이 태형의 주먹에 맞아 책상에 부딫혔다.


전정국
"윽,"


박지민
"김태형, 그만 해!"


김태형
"야. 배주현 어디있어 미XX아"

김여주
"음... 주먹 각도가 안 좋아."


김태형
"뭐?"

김여주
"모른다고 개X끼야."

태형의 주먹이 내게 다가왔고 옆으로 피한 나는 태형의 무릎을 발로 걷어찼다.


김태형
"!"

김여주
"야, 배주현을 왜 나한테서 찾아요?"


김태형
"니가 꼬드겼지?"


전정국
"형 이제, 그만하세요."

정국이 이번에도 내 앞을 가로막았다.

굳이?

김여주
"내가 말 하고 있었잖아."


전정국
"너도 내가 지켜줄 때 그ㅁ"

퍽.

XX 진짜 개 빡치네,

여기도 저기도 날 여자라고 무시한다.

김여주
"진짜 제대로 보여줘?"

쾅!

태형에게 이른바 벽쿵이라는 것을 했다.

하지만 말만 벽쿵이었다.

투둑,


박지민
"벽이 무너ㅈ..."


전정국
"?"

모두가 벙찐 채 나를 바라보았다.


김태형
"..."

김여주
"너. 까불지 마세요."

태형이 아무말도 뱉지 않은 채 멈췄다.


전정국
"와... 내 여자친구 개 멋지다."

진짜 뭐 저런 게 다 있지?

뒷목을 잡으며 정국을 쳐다보았다.

김여주
"야, 내가 왜 네 여자친구인데?"

그래봤자,

나 화났다.